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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새해가 될 때마다 기다려지는 소식이 하나 있죠. 팬톤 색상위원회에서 디자인 트렌드와 색에 얽힌 사회적 의미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는 '올해의 색(Color of the Year)'이 바로 그것! 은은한 코럴 컬러에 '살아 있는(Living)'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리빙 코럴(Living Coral)'이 2019년의 색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이름 그대로 살아 있는 산호초에서 영감 받은 이 컬러는 오렌지와 핑크가 적절히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고 동시에 활력이 느껴지는데요. 급변하는 환경에 사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느낌으로 편안함과 활력을 더하고 싶어 선정됐다고 해요. 올해 패션계와 뷰티계가 새롭게 주목하는 코랄 컬러로 물든 아이템 일곱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 FASHION ITEM

 

 

알렉산더맥퀸 오버솔 스니커즈 코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 켤레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화이트 스니커즈. 알렉산더맥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화이트 스니커즈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죠. 매끄러운 화이트 송아지 가죽과 오버사이즈 솔, 코랄 컬러의 애나맬 포인트 디테일이 어우러져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어떤 색상의 옷과 백에도 잘 어울리지만 가죽 소재의 롱 플레어 스커트 같은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소재가 돋보이는 아이템과 매치하면 더욱 매력적입니다. 66만 원(무역센터점 8F) 

 

샤넬 보이 샤넬 스몰 플랩백. 샤넬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백의 컬러 역시 코랄입니다. 코랄 컬러가 오묘하게 섞인 트위드와 쨍한 코랄 가죽, 로고가 새겨진 골드 장식이 돋보이는 백은 옷차림에 활력을 더해줄 부드러운 여성미를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이 아이템 하나만 있어도 트렌디한 기운이 물씬 느껴질 거예요. 또는 여기에 같은 소재의 트위드 재킷이나 스키니진을 더하면 클래식과 캐주얼을 오가는 모습을 센스 있게 연출할 수 있을 듯해요. 5백31만 원(압구정본점 1F)

 

 

루이 비통 사파리 타이. 동물 모티프 프린트가 깜직한 실크 소재의 넥타이. 밝은 코랄 컬러와 동물 패턴을 가미해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격식을 갖춘 룩이나 세미 캐주얼에 포인트로 두루 활용하기 좋아 셔츠 차림이 잦은 남자들에겐 센스 만점인 아이템이 될 듯해요. 유사한 코랄 컬러 셔츠로 한층 더 트렌디함을 강조하거나 화이트 셔츠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겠어요. 26만5천 원(무역센터점 1F)

 

 

아크네 스튜디오 토론티 로고 인타르시아 울 블렌드 스카프. 한겨울,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는 데일리 룩에도 묻히지 않을 화려한 컬러의 머플러를 소개해요. 코랄 컬러와 커다란 로고가 매력적인 스카프는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부드러운 울 혼방 소재를 사용했으며 섬세한 프린지 디테일로 끝 부분을 마감한 것이 특징. 무채색 코트의 안 또는 바깥으로 길게 늘어뜨리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또는 숄처럼 한 쪽 어깨를 감싸듯이 둘러서 스타일링해보시길. 훨씬 더 멋스럽고 따뜻해 보일 거예요. 어떤 룩에 어떤 머플러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선택은 당신의 몫! 20만 원대

 

 

 

# BEAUTY ITEM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리미티드 플레임. 코랄 립은 과하지 않고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에 한결같이 손이 가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코랄 컬러에 활력을 더해주는 핑크를 가미한 이 제품은 한국 여성을 위한 한정판 신상 립 아이템이랍니다. 리퀴드 타입으로 틴트처럼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 립스틱 못지 않은 선명한 컬러를 연출합니다. 어플리케이터가 작고 단단해 립 라이너 없이도 입술 선이 똑 떨어지는 코랄 풀립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 다가오는 봄 여신 메이크업에 어울릴 만한 매력적인 컬러로 더할 나위 없겠죠? 5.5ml, 3만7천 원(신촌점 1F)

  

불가리 옴니아 코럴 오드 뜨왈렛. 메이크업이 아니라도 코랄 컬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다름아닌 향수! 패키지와 보틀에 코랄빛을 더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활력이 배가된 이 향수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산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작은 주얼리를 연상시킬 만큼 디자인이 멋스러워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답니다. 향도 패키지 못지않게 상큼한데요. 뜨거운 태양과 에메랄드빛 바다, 눈부신 여름날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경쾌하고 기분 좋은 쥬시 플로랄 프루티 향이 매력적입니다. 40ml, 9만9천 원(킨텍스점 1F)

 

로라 메르시에 블러쉬 컬러 인퓨전 그레이프프룻. 어두운 컬러 일색인 겨울 스타일링에 코랄 블러셔로 혈색을 더해주면 따뜻한 생기를 더할 수 있다는 사실! 뭉침 없이 가볍게 밀착되는 부드러운 텍스처가 은은해 원래 내 볼의 혈색인 듯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요. 어떤 피부톤에 발라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코코넛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 색감이 오래 지속된답니다. 광대뼈를 따라 가로 방향으로 옅게 톡톡 펴 발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해주세요. 6g, 4만 원(판교점 1F)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편해지는 리빙 코랄은 긴장된 일상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싶은 요즘 사람들의 열망을 담은 컬러가 아닐까 싶어요. 톤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코랄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따뜻하고 스타일리하게 변신할 수 있겠죠? 리빙 코랄 아이템으로 올한해 따뜻한 에너지를 가득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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