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SHION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픈 매장 탐방] 요즘 가장 HIP한 패션을 한 곳에서 만나다

이제 사람들은 브랜드에 의존해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대변할 수 있는 스타일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SNS 영향으로 원하는 스타일도 다양해졌고, 흐름은 더욱 빨라졌기 때문인데요. 현대백화점에서도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편집숍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 5월 24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오픈한 편집숍 세 곳, ‘앳마이플레이스(AT MY PLACE)’ ‘유라이즈(U-rise)’ ‘아트스페이스(ART SPACE)’입니다. SNS에서 바라만 보던 브랜드들의 따끈따끈한 ‘신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들을 살펴볼까요? 패션 MD가 엄선한 쇼핑 리스트도 공개합니다. 

 

 

 

 

# 5F

나만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만나다, 앳마이플레이스(AT MY PLACE) 

 

5층에 오픈한 ‘앳마이플레이스’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숍입니다. 간결하고 편안한 핏으로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 가능한 논에이지 패션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요. 이미 SNS에서 유명세를 검증 받은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만큼 오픈 첫 날부터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고 해요. 무역센터점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천호점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신진 컨템포러리 브랜드 ‘베너데이’, 유명 블로그 마켓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 차분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의 엘레강스 캐주얼을 선보이는 ’제이청(J.Chung)’,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산 원사를 사용하는 니트 전문 브랜드 리플레인(Replain), 모노톤 걸러와 미니멀한 룩을 지향하는 아쎄르 서울(HACER SEOUL), 따뜻한 컬러와 미니멀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감성을 담은 그레이양(GREYYANG) 같은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는 물론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더조엘르(THE JOELLE), 런던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카주런던, 클래식한 수제 가죽 핸드백이 매력적인 드메리엘(Demeriel), 셀럽들이 사랑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퍼블릭비컨(Public Beacon) 같은 다양한 잡화 브랜드도 가득해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 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가 젊고 경쾌해 산책하듯 천천히 구경하며 매장을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 SHOPPING LIST

 

제이청 블랙 스포티 프린트 원피스.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며 뒤 허리에 트임, 우아한 소매 라인과 차분히 떨어지는 라인이 멋스럽습니다. 아트웍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은 위에서부터 스커트까지 이어지게 나염 처리한 것이 특징. 


로브로브 로브. 

물이 살짝 빠진 듯한 자연스러운 색감이 세련된 로브는 청량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며 가볍고 편해 세련된 데일리 룩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카주런던 반달 라탄 바구니 & 아이 러브 샌달스 가죽 플랫 샌들. 

브라질 리우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며 런던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핸드 페인트한 반달 모양의 라탄 바구니. 최고급 소가죽과 천연 나무로 제작된 샌들 바닥이 어우러진 플랫 샌들은 그리스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 6F

트렌디한 패션의 성지, 유라이즈(U-rise) 


6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유라이즈’. 대구점, 목동점에 이은 세 번째 매장입니다. 젊은 감성의 브랜드들이 자리해 패션 피플들을 이 매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유라이즈는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입니다.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언더라이즈’의 뉴 버전으로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하게 돌아왔는데요. 

 

섬세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컬러감이 사랑스러운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감각적인 스윔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즈데이즈(DAZE DAYZ), SNS에서 ‘박나래 원피스’로 잘 알려진 랭앤루(Lang&Lu), 1940-1950년대 맨즈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클래식 룩을 선보이는 아에르(AEER), 시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튜페이스(TUFEIS) 등 현대백화점의 안목으로 선정된 30여 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따끈따끈한 ‘신상’을 만날 수 있어요. 너무 뻔하지 않은 디자인에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추어 쇼핑 욕구를 마구 자극합니다. 

 

 

또한 유라이즈는 매 시즌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 COMM.R과의 비주얼 콜라보를 시작으로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매장 곳곳에 진열된 COMM.R의 개성 있는 드로잉 작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라이즈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다 순차적으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너도나도 입는 옷이 싫증 나지 않나요? 패션은 물론 감성 지수까지 충족시킬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유라이즈를 눈여겨보길 바랍니다.


   

 

 

# 5F

아트와 패션의 유쾌한 만남, 아트스페이스(ART SPACE)

 

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아트스페이스’도 5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드로잉 작품이 매장 한쪽 벽면에 줄지어 걸려 있고 조형미가 느껴지는 램프, 경쾌한 그라피티가 눈길을 끄는 스툴 등이 놓여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인상을 줍니다. 현대백화점과 라흰갤러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곳은 패션과 아트를 접목한 공간과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즌마다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협업한 리미티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 첫 번째 주자는 텍스트를 소재로 하는 드로잉 아티스트 ‘켈리박’과 모던하고 아방가르드한 에이지리스 브랜드 ‘데무’입니다. ‘THIS IS MY BLACK’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블랙을 단순한 컬러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해석했다고 해요. 블랙이라는 언어와 시각 사이의 어긋남, 언어의 유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특별한 블랙의 가치와 의미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전시를 즐기듯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이곳은 의류를 비롯해 액세서리, 머그컵, 우산, 에코백 등 스트리트 무드의 그라피티가 멋스러운 콜라보 상품으로 가득합니다. 7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시길! 단조로운 의상에서 벗어나 예술 작품 같은 의상을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스커트나 원피스 하나를 입는 것만으로도 심심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 SHOPPING LIST

 

켈리박 X 데무 아이템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그라피티 셔츠 원피스. 

데님 소재 화이트 뮬은 아티스트 켈리박이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소장 가치 만점인 아이템입니다. 블랙 컬러가 세련된 슬리브리스 롱 셔츠 원피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허리 라인 스트랩이 포인트. 과감한 붓 터치를 담은 화이트 캔버스 에코백과 장우산은 아티스트 켈리박의 자유로운 감성이 물씬 묻어납니다. 대담한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가방과 우산부터 시도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 EVENT

오프닝 퍼포먼스

일정 6월 26일(토) 오후 2시

캐리박 작가의 캘리그래피 페인팅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탄생하는 새로운 작품을 무역센터점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세요. 

 

 

 

한가로운 휴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편집숍을 여유롭게 둘러보면 어떨까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근사한 패션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