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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현대백화점 MD’S PICK] 보온성은 살리고 멋을 더한 에코 퍼 아이템


'퍼 프리(Fur Free)' 선언으로 친환경적인 행보를 지향하는 브랜드가 늘어가면서 다채로운 디자인의 인조 모피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에코 퍼' 또는 '페이크 퍼'로 불리는 이 소재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진짜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색감은 물론 소재까지 유사한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털의 길이와 색깔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이처럼 환경과 멋을 살린 에코 퍼가 올겨울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보온성은 갖추되 멋을 살리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도 좋을 아이템, 에코 퍼 아이템을 소개해 볼게요.  

 

 

 

# ITEM LIST

 

 

꼼데가르송 준야 와타나베 레오파드 프린트 인조 퍼 코트. 레오파드 프린트의 와일드하고 관능적인 느낌을 모던하게 중화시킨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스타일링에 크게 공들이지 않아도 강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해내는 아이템으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니트와 데님이면 충분해요. 좀 더 과감하게 입고 싶다면 다른 애니멀 프린트 아이템들을 함께 매치하는 걸 추천해요. 단, 패턴이 화려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컬러를 톤온톤으로 맞춰 입는 것이 포인트! 2백20만 원대(압구정본점 4F)

 

무이 이네스앤마샬 엘비스 지퍼 장식 시어링 코트. 이네스 앤 마샬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디자인된 아이보리 색상 코트는 우아한 감성을 한층 편안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옆단에 지퍼를 세팅하여 포인트를 가미하고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가죽으로 내부를 마감했습니다. 차분한 뉴트럴 톤의 스타일과 매치해 편안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해보세요. 2백70만 원대(무역센터점 3F)

 

톰브라운 트리밍 시어링 코트. 다소 화려한 소재의 에코 퍼 아이템을 고를 때에는 담백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택해보세요. 옷차림의 응용 범위도 한층 넓어지고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부드럽고 포근한 시어링 소재를 사용해 여유로운 핏으로 디자인한 이 아이템은 편안함과 멋까지 고루 갖추어 근사한 겨울 옷차림을 완성합니다.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룩에 스웨이드 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1천1백만원 대(무역센터점 7F)

 

 

마쥬 테디베어 시어링 코트. 요즘 대세 겨울 아이템인 테디베어 스타일 코트. 복슬복슬한 오버사이즈 시어링 코트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코트 안에는 슬림한 핏의 팬츠와 탑을 매치해 모던하게 마무리해보세요. 89만9천 원(목동점 4F)

 

 

시스템 레오파드 토트백.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레오파드 패턴 버킷백으로 소가죽 소재의 손잡이가 멋스럽습니다. 옷장에 즐비한 베이식한 아이템끼리의 조합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이 아이템 하나만 더해보세요. 꽤 신경 쓰고 꾸민 듯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25만5천 원(킨텍스점 4F)

 

MSGM 로고 패치 에코 퍼 모자. 평소 즐겨입지 않는 화려한 컬러의 에코 퍼 패션이 부담스럽다면, 악세서리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경쾌한 느낌의 분홍색 퍼에 스트리트 무드가 더해진 볼캡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지도! 로고와 함께 느낌표가 적힌 패치는 모자를 더욱 트렌디하게 보이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데님과 함께라면 스타일링이 보다 쉬워질 거예요. 19만5천7백 원(압구정본점 2F) 

 

FOURM THE STORE 마샤 밀튼 장갑. 스타일링과 보온을 위해서는 장갑이 필수 아이템이죠. 소녀적 취향을 만족시키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과 배색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촉감은 닿는 순간 더욱 기분 좋아진답니다. 7만5천 원(압구정본점 B2F)

 

 

 

TIP. 알아두면 유용한 에코 퍼 관리 법 

 

소재 특성상 열에 약하고 털이 눌리기 쉬우니 보관 시 주의해주세요. 처음 세탁할 때는 모양 유지를 위해 드라이클리닝하고 이후에는 세탁기에 돌려도 괜찮습니다. 단, 탈수 과정은 생략해야 해요.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걸어 부직포 소재의 커버를 씌운 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하시길! 

 

 

 

진짜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색감은 물론 소재까지 잘 만든 에코 퍼는 럭셔리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경량 패딩을 입은 듯한 따뜻함까지 자랑합니다. 친환경적인 모피를 찾는 이들에게 희소식이죠. 동물을 보호면서도 따뜻하고 멋스러운 외투를 입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기 때문입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에코 퍼 아이템을 가장 먼저 눈여겨 보시길! 덧붙여,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시켜줄 자신만의 색을 찾는 것이 올겨울 에코 퍼 스타일링의 지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