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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할 때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법이죠. 현대백화점에서 매년 두 번씩 진행하는 PASSION 장학금은 새삼 그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매년 두 번씩 중소 협력사, 도급사 초·중·고·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인데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죠. 어느덧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열정(PASSION)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만 해도 무려 1,000명이 넘는다고 해요. 지난 12월 10일 화요일, 현대백화점 컬쳐파크 h'450에서 제 12회 열정(PASSION)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 뜻 깊은 현장을 방문해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았답니다. 





전달식장에 들어서니 설렘 가득한 얼굴로 앉아 있는 오늘의 주인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성적장학생 김동현 학생, 특기장학생 조의연 학생, 챌린저장학생 이호준 학생입니다. 학생들 곁에는 부모님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어요. 또한 이날 시상을 위해 나명식 현대백화점 본부장님과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 팀장님이 참석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 서로를 소개하고 안부를 전하는 모습에서 설렘과 즐거움이 느껴졌답니다. 

짧은 티타임이 끝나고서 본격적인 전달식이 시작됐어요. 전달식은 성적, 특기, 챌린저 모두 세 부문으로 나눠 순서대로 진행됐는데요. 장학금 수여는 나명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님이 진행해주었어요. 진심을 담은 축하 인사와 꽃다발, 상장을 전달할 차례! 이토록 뜻 깊은 날 기념 촬영도 빠질 수 없죠.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흐뭇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부모님들과의 기념 촬영까지 모두 마친 후에는 만찬 자리가 마련됐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로봇 공학자를 꿈꾸는 조의연 학생이 직접 만든 포크레인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어요. 정교한 움직임과 높은 완성도에 모두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보다 활기를 띤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겼고,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누구보다 감회가 새로울 오늘의 주인공들! 김동현 학생, 조의연 학생, 이호준 학생의 이야기가 궁금하실 텐데요. 그 특별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 학교 성적과 운동 모두 완벽하게!

성적 장학금 김동현 학생(천호점 알마 박소희 사원 자녀)



Q. 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를 공부하고 있어요.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나 목표는? 

고등학생 때부터 전기는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있던 전기공학부에 진학했고, 입학해서 전공 과목들을 접하다 보니 제 적성과 잘 맞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동시에 좋은 결과가 따르다 보니 전기 분야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졸업하고 나면 전기 분야의 좋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Q. 대학교 성적 평균이 4.2일 만큼 학점 관리가 훌륭한데,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대학교 공부는 고등학교와 다르게, 수업에 쓰는 교과서나 공부에 필요한 부가적인 자료들이 다양하지 않는 데다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어요. 공대 특성상 그런 면이 더 있었고요. 그래서 같은 과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았는데요. 본인이 공부한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확실하게 다지고, 모르는 부분도 서로 알려주며 공부한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Q. 학점 관리가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시험이 많은 게 가장 힘든 점이예요. 대부분의 전공들이 시험을 3~4번씩 보는 편인데요. 학기 초 3주 정도 빼고는 종강 날까지 시험이 계속 이어져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아요. 교내 성적장학금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해요. 그렇지만 이번 학기에는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아서 걱정을 덜었어요. 감사합니다.


Q. 전공 이외에 공부하고 싶은 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방학 때마다 세 달씩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실내 인공 암장에 나가고 있어요. 학기 중에도 꾸준히 하고싶지만 헬스장처럼 흔한 시설이 아닌 데다 시간 소요가 많은 탓에 그러질 못해서 아쉬워요.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어서 기대되네요.


Q.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죠. 어떤 한해를 보내고 싶나요?

20019년은 제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어요. 장학금을 비롯해 여러 일이 잘 풀렸고, 학교 생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이런 기세를 몰아서 2020년에도 저와 가족들 그리고 여자친구 모두 일이 잘 풀리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외적으로는 전공인 전기 분야에서 좋은 엔지니어로 성장해 사회에서 활약하고 싶어요. 내적으로는 저녁과 여행이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일 밖에 모르는 것보단 가족, 친구, 여자친구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마음이 따뜻한 로봇 공학자를 꿈꾸다

특기 장학금 조의연 학생(머레이알란 전선희 기획과장 자녀)



Q. 로봇 제작자가 꿈이라고 들었어요. 이런 꿈을 꾸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로봇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로봇을 만들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Q. 독서우수상, 과학상상화그리기 대회 우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상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받았던 상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 우수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그렸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아주 멋졌어요. 상을 받게 되어 기뻤고요. 그림과 비슷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나중에 개발할 거예요. 


Q. 로봇 제작자를 목표로 하고 있죠.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나요?      

로봇 공학 공부를 하고 싶어요. 가까운 계획으로는 창의 로봇을 7단계까지 완성한 후 스마트 로봇을 만들 거예요. 그 이후엔 로봇 대회에 도전하려고 해요. 로봇에 대한 책도 많이 읽으려고요.


Q. 2020년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데요. 어떤 한해를 보내고 싶나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싶고 다양한 로봇도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종이접기도 좋아하는데 난이도 높은 것도 만들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로봇 공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제가 만든 로봇을 일상에서 사용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발명품도 만들어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경찰들이 밤에 범인을 잡는 일이 어려울 때 로봇이 대신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작은 거미를 닮은 로봇을 만들어 사고가 난 건물에서 사람들을 찾아내 구해주는 일을 해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꼭 만들고 싶어요. 




# 열정 넘치는 미래의 애견 훈련사

챌린저 장학금 이호준 학생(목동점 명인명촌 서유록 사원 자녀)



Q. 챌린저 장학생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런 뜻 깊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진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고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Q. 애견훈련사를 목표로 하고 있죠. 애견훈련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초등학생 때 여러 번 파양 당한 강아지를 만난 적이 있었어요. '이 강아지도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까?' '상처가 있을까?' 하며 생각했던 게 첫 계기였어요. 말 못하는 강아지의 마음을 알고 싶고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는 친구 같은 훈련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학업과 함께 애견훈련사가 되기 위한 실습과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관련 지식을 얻고 있어요. 특히 강형욱의 '보듬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서 애견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넓힐 수 있었어요. 실습이나 자격증 공부같은 더 깊고 자세한 지식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배울 예정입니다. 


Q. 그렇다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이며, 힘들 때도 있었나요?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자주 보이는 길 고양이가 점점 마음을 여는 일 같은 아주 소소한 일부터 다양하게 성취감을 느끼곤 해요. 반대로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심적으로 힘든 것 같아요. 


Q.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죠. 2020년에는 어떤 한해를 보내고 싶나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싶습니다. 수험 생활을 하면서 챙기지 못했던 사람들을 돌아보는 한해가 되고 싶네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앞으로도 더 많이 공부해서 강아지들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춘 애견훈련사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선물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할 거라는 주인공들! 저마다 추구하는 목표도 개성도 다르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음은 매한가지였답니다. 다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우는 현대백화점 열정(PASSION) 장학금.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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