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할 때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법! 현대백화점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매년 두 번씩 중소 협력사, 도급사 초·중·고·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죠. 2014년 처음 도입한 열정(PASSION) 장학금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답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운 콘텐츠인 '드림 서포트(Dream Support)'를 선보여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초·중학생 자녀들의 에세이를 응모 받아 선발하는 드림 서포트(Dream Support)는 수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계획에 맞춘 지원을 최대 3년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지난 6월 19일 수요일, 현대백화점 컬쳐파크 h'450에서 제 11회 현대백화점 열정(PASSION)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는데요. 어느덧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뜻 깊은 현장을 방문해 주인공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현대백화점 열정(PASSION) 장학금 전달식장 현장에 들어서니 설렘 가득한 얼굴로 앉아 있는 오늘의 주인공들이 보입니다. 특기 장학금과 함께 드림 서포트 1기로 선정된 전보미 학생과 성적 우수 장학생 이태호 학생, 챌린저 장학생 오현수 학생입니다. 세 학생의 부모님도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또한 이 날 행사에는 나명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님과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 팀장님도 참석했습니다.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전달식을 찾은 이들의 모습에도 즐거움이 묻어났는데요.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 이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짧은 티타임이 끝나고서 본격적인 전달식이 시작됐어요. 전달식은 특기, 성적, 챌린저 모두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장학금 수여는 나명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진심을 담은 축하 인사와 꽃다발, 상장을 건네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전달식은 마무리됐습니다.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만찬 자리가 마련되었답니다.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니 어느새 행사가 마무리될 시간입니다.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달식을 마친 주인공들! 전보미 학생, 이태호 학생, 오현수 학생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지금부터 못다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열정 넘치는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 꿈나무
특기 장학금과 함께 드림 서포트 1기로 선정! 전보미 학생(시스디자인 조미경 사원 자녀)
Q. '드림 서포트' 첫 수상자가 된 걸 축하해요. 상을 받은 기분이 어때요?
정말 기뻐요. 상을 받고 난 뒤 맛있는 음식도 잘 먹었고요. 앞으로 제 꿈을 더 키울 거에요.
Q. 지원 글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어요. "생긴 대로 똑같이 그리는 건 재미 없어서 언제나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림을 그려요"라고. 그림을 잘 그리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저는 엄지손가락 손톱이 가로가 길고, 세로는 짧은 '우렁손톱'인데요. 엄마가 제 엄지손가락은 생각 주머니가 큰 사람만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 그 말처럼 저는 생각 주머니가 크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엄마가 <어린왕자> 책에서 커다란 모자 안에 숨어 있는 코끼리를 보여준 적이 있어요. "물건을 보더라도 원래 모양대로 보면 안돼. 물건도 사람처럼 표현할 수 있어"라고 말씀했죠.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항상 관찰하곤 해요. "어떻게 생겼을까?"하고요.
Q.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가 꿈이라고 들었어요. 작년부터 동영상 애니메이션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했죠. 재미있는 점과 어려운 점이 있나요?
영상보기☞ http://blog.naver.com/1union/220973182293 / http://blog.naver.com/1union/220973182293
위 동영상들이 2017년 4월에 제가 직접 작업한 것들이에요. 재미있는 점은 생각해서 움직이는 스토리를 만들고, 거기에 맞춰 핸드폰을 거치대에 고정시켜 한 컷 한 컷 찍는 게 재미있어요. 때로는 인형과 장난감을 조금씩 움직이며 동영상을 만들기도 해요. 어려운 점은 촬영 장비가 부족해서 표현하는 데 만족스럽지 못해요. 재미있게 꾸미고 싶은데 핸드폰으로만 촬영을 하다 보니 책상 주변에 있는 학용품이 찍히기도 하고 앵글도 잘 안 맞아요. 촬영에 필요한 작은 도구라도 갖춰지면 더욱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농업중앙회, 국제친선학생미술대전 등 다양한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어요. 상을 받았던 그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농업중앙회에서 받은 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트로피도 받고 상금도 받았죠. 저는 그림 그리는게 가장 재미있어요. 큰 4절지에 그림을 그릴 때는 손이 힘들기도 하지만, 완성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Q. 애니메이션 학과에 가기 위해 관련 자격증 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어떤 자격증을 따고 싶나요?
GTQ그래픽기술 자격증, 게임그래픽 전문가 자격증, 애니메이션 더빙 지도자 자격증 등을 따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그림 그리고 싶어요. 제 생각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게 좋아요. 지금은 일반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수채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묘 등을 그리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장르가 많이 있지만 재미있는 걸 하고 싶어요.
# 외교관과 영어 소설가를 꿈꾸다
성적 장학금과 함께 드림 서포트 1기로 선정된 이주영 학생(다우닝 이규훈 팀장 자녀)
Q. '드림 서포트' 장학금 첫 수상자가 된 걸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만큼 더 큰 기쁨으로 느껴져요. 앞으로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영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자신만의 외국어 공부 법이 있나요?
외국어 공부는 주로 책 읽기와 그 나라의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 동영상, 앱을 이용해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 물론 필요할 때는 학원이나 과외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도 해요.
Q. 해외 어플에 자신이 쓴 이야기들을 올리고 있다고 했어요. 어떤 앱을 통해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올리고 있나요?
글을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서로가 쓴 소설이나 그 외의 글들을 공유하는 'Storyfire'라는 앱인데요. 청소년 소설이나 실제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쓰고 있어요.
Q. 영어 글쓰기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받았는데요. 많은 대회에 도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제 외국어 수준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에요. 대회를 준비하고 또 함께 참가한 다른 친구들의 실력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물론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마음이 아프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청소년 영어 디베이트 대회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디베이트는 '영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그 지식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디베이트 대회에서 꼭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그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읽고 신문과 동영상 앱 등을 보며 지식과 지혜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제가 원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해 전 세계를 다니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진 외교관이 되는 게 꿈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소설을 쓰며 뜻 있고 멋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 한 분야의 선구자를 목표로!
성적 장학금 이태호 학생(중동점 청과코너 김나윤 사원 자녀)
Q. 성적 우수 장학생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귀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이 상이 아깝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정보보안암호수학과에 진학 중이에요. 뛰어난 학점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혹시 힘들 때도 있었나요?
아무래도 수업을 가장 열심히 들었던 것 같아요. 집중해서 수업을 듣다 보면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잘 체크할 수 있어서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 듣는 것을 추천해요. 가끔은 피곤하고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잠들어 버릴 때가 있는데요. 강의 없이 스스로 공부해야 하니까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고요
Q. 대학 진학 중에 전공 이외에 공부하고 싶은 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궁금해요.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데 '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흥분을 주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모든 것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요. 하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선택이 필요한 법이니, 대학원생 수준의 심도 깊은 수학을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마도 대학원을 정보보안 쪽으로 가게 되어 진학은 못하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꼭 하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남자가 태어났으면 획은 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은 하겠지만 공부를 계속하면서 다른 누구는 하지 못한 발견들, 혹은 깨달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이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고 나아가 반드시 선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 한 발 앞서 미래를 읽다
챌린저 장학금 오현수 학생(후라밍고 천호점 신영희 사원 자녀)
Q. 챌린저 부문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챌린저 상을 수상해 정말 기쁩니다. 바쁜데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시는 어머니와 추천서를 써주신 한림대학교 장현숙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자기개발에 힘써 뛰어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청각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흥미를 가지게 됐고 진학하게 됐어요. 국내외적으로 청각장애인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관심과 요구가 급격히 확대되어가고 있는데요. 개인 음향기기 사용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소음성 난청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난청 인구 증가가 대표적이죠. 앞으로 청각학의 수요가 늘어나고, 청능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Q. 봉사정신이 뛰어나다고 들었어요. 혹시 학업과 함께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학업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복학 이후 봉사활동을 병행할 것 같아요.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연습하고 실습을 병행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기대가 됩니다. 이전에 청각장애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프에서 처음 참여하는 아이의 담당을 맡은 적이 있는데요. 아이의 마음을 다 열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다음 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이 힘들지만 보람찬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Q.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앞으로 청각학 공부를 하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고 싶어요. 그리고 지식을 쌓은 후 한 분야의 좋은 인재가 되어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싶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성장은 많은 협력사와 함께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그렇기에 현대백화점은 상생과 협력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민하고 운영하고 있죠. 다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우는 현대백화점 열정(PASSION) 장학금.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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