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대한적십자와 함께 조손 가정 또는 결식 아동을 위한 빵을 만들어 기부합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매달 평균 두 번 이상 열릴 만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2018년 한 해 동안 총 26회 진행됐다고 해요.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백화점 그룹 직원들과 고객님들이 함께 빵을 만들어 더욱 특별하답니다. 지난 3월 14일, 어김없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제빵 봉사활동이 열렸습니다. 훈훈했던 그 나눔의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다
몸에 감기는 따스한 바람에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른 오후.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대한적십자 빵 나눔터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제빵 봉사를 함께 할 현대백화점 그룹 직원들과 고객들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15여 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답니다. 작업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된 위생복과 모자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꼼꼼하게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작업복을 입으니 왠지 빵 만들기가 더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설렘 가득한 웃음이 피어 올라있었어요.
# 따뜻한 마음을 담은 빵 만들기
임지은 강사님이 작업장에서 주의할 점을 안내하며 본격적인 제빵 봉사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이 날 만들 빵은 영양빵과 애플 시나몬. 가장 먼저 제빵에 있어 중요한 반죽을 대형 반죽기로 섞어주었는데요. 제빵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가한 분들이 대다수였던 만큼 알아서 척척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반죽의 발효가 끝나길 기다리는 동안 한 테이블당 두 세 명씩 조를 이뤄 빵에 들어갈 속 재료를 만들었습니다. 두 가지 빵을 동시에 만드는 만큼 분주할 수밖에 없었지만 봉사단 모두 맛있게 먹을 이웃들 생각에 즐거움 가득한 모습이었어요. 서로 도와가며 분업을 한 덕분에 작업이 순탄하게 차례차례 진행됐습니다.
푹신한 빵 사이에 시나몬 향을 품은 달콤한 사과와 견과류를 넣고 동그랗게 둘둘 말아 먹기 좋게 자른 후 호일 용기에 넣어 줍니다.
고소한 빵 냄새가 작업장 내부를 가득 채웠을 즈음, 모든 빵이 완성됐답니다. 이번에는 힘을 합쳐 빵을 포장해 봅니다. 비어 있던 박스에 따끈따끈한 온기가 남아 있는 빵이 차곡차곡 쌓였어요. 봉사단의 정성이 듬뿍 담긴 빵이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말이죠.
완성된 빵 일부를 다같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덕에 빵 한 조각도 알차고 든든했어요. 건강빵에 알알이 박힌 견과류와 시나몬롤에 올린 사과도 매력적! 한 봉사자는 "난생 처음 빵을 만들어봐서 힘들었지만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박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빵 사진을 남기기도 했어요. 봉사를 마친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니 너도 나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있었는데요. 진정한 나눔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이 날은 특별히 빵 배달을 위해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도착한 곳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성모보호작업장. 발달장애인 분들이 공동 작업을 하는 곳이자 사회 적응을 돕는 곳입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과 맞물려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는데요. 아쉬움을 달래며 김현모 팀장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대신 전달 드렸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 직원들과 고객 봉사단의 마음을 담아 더 맛있을 빵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훈훈한 현장 속 미니 인터뷰
Q. 빵 만들기 나눔 봉사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은경 대리: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제빵 초보자가 따라하기 쉽고 완성도는 높아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거기다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다른 봉사활동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함께 참여한 고객들 역시 이런 봉사활동이 있는지 몰랐는데 알게 돼서 좋고, 횟수를 더 늘려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좋아하셨답니다. 고객과 함께 하는 봉사다 보니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또 함께 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져요.
한상애 사원: 지난번 처음 참가했을 때는 딸과 함께했는데요. 오늘은 10살 아들과 참가했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일에 참여도 하고 아들과 좋은 추억까지 남길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강현우 자녀: 처음 빵 만드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에게도 참여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제빵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나눔을 함께 하자는 취지 아래 시작된 제빵 봉사활동은 이 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백화점은 따뜻함을 전하는 제빵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음 봉사활동은 3월 25일에 열린다고 해요. 나눔을 통해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시길!
현대백화점과 빵 봉사 나눔을 함께해요!
일정 2019년 3월 25일(월)
접수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 日 30명 한정 /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 / 月 평균 2회 진행
※ 장소 유동적으로 변동(종로구, 성동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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