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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풍요롭고 여유로운 프로방스로 떠나는 테마 행사장 오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이 특별하게 탈바꿈했다고 하여 잠시 다녀왔습니다. 3월 15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리는 ‘프로방스의 정원(Jardin de Provence)’ 행사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만든 플라워 가든을 중심으로 라벤더 밭과 와인, 음악이 있는 테마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여유와 낭만이 머무는 그 현장으로 초대할게요! 



10층 문화홀이 프랑스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엑상프로방스의 미라보 거리를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파리지앵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멋이 가미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스등, 표지판, 빈티지 자전거, 화분, 나무 상자, 짚단 등 시골 마을의 거리에 와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의 소품들로 꾸며, 공간 곳곳에서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프로방스를 상징하는 라벤더 꽃을 가득 장식한 무대 위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플래시 세례를 가장 많이 받는 곳입니다. 스튜디오처럼 조명까지 설치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듯해요. 

프랑스 색채가 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채워놓은 마켓은 작지만 알찹니다. 프랑스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하빌랜드(Haviland)’,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한 천연 사과 와인을 선보이는 ‘쎄시(Sassy), 멋스러운 모자로 가득한 패션잡화 편집숍 ‘라세숑드 프랑스(La Session de FRANCE)’, 갓 구운 바게트와 크로와상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숍 ‘베즐리(Vezzly)’, 천연 소재와 편안한 감성이 깃든 의류를 선보이는 '오 흐부아흐(Au Revoir, Les Enfants)'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고루 갖춰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숍을 함께 살펴볼까요? 2백 년 전통 프랑스 홍차 브랜드 '꼼빠니 꼴로니알(Compagnie Coloniale)'은 찻잎 가공부터 포장까지 모든 제조 과정이 프랑스 현지에서 이뤄진다고 해요. 최상급 찻잎을 토대로 찻잎 안에 향을 주입하는 독점 공정 기술과 오랜 블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차의 향이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의학용으로 사용하는 실크 재질로 만든 티백은 믿고 먹을 수 있죠. 행사 기간 동안 독특한 티 블랜딩이 돋보이는 차를 시음할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겠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누 제조 공장 유적이 발견된 프랑스 니옹의 이름을 딴 '라 사본느리 드 니옹(La Savonnerie de Nyons)'.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프리미엄 비누 브랜드로 프랑스 여행자들 사이에서 '잇 템'으로 떠올랐는데요. 천연 성분이 가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수 못지 않은 은은한 향을 품고 있어 방향제 대신 사용하기 좋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 예술가들의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는 틴 케이스는 빈티지한 멋이 물씬 느껴져 흔하지 않은 선물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행사장에 방문한다면 라벤더 정원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와인과 빵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을 놓치지 마시길! 와인 숍 ‘에노테카(Enoteca)’에서는 다양한 프랑스 와인 리스트를 선보여 애호가들은 물론 조예가 깊지 않은 이들도 와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빨간 차양막과 가스등, 오크통으로 장식해 프로방스 거리 풍경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테이블이 자리 잡은 공간은 포근한 무드의 원목과 불을 밝힌 초로 꾸며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와인 무료 시음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 방문이 필수겠죠?



프랑스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샹숑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백미! 샹송 콘서트와 포푸리 만들기, 버스킹 공연, 석고마임 퍼포먼스, 초상화 캐리커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니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방문해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이 밖에도 각 층마다 프랑스와 관련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해요. 2층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각각 열리는 향수 브랜드 씨후트루동 팝업스토어와 프렌치 키친&테이블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행사장을 나오면서 잠시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더불어 프랑스를 새롭게 다시금 느끼는 즐거움까지 말이죠. 도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