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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면 어느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보통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일상이 잠시 멈춰 있는 오늘날, 현대백화점이 고객 여러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무관중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무대를 꾸몄는데요. 


이름하여 ‘스윗 딜리버리’ 콘서트에는 독특한 음색과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사랑받는 뮤지션 ‘자이언티’와 추운 계절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원 차트 여왕, 믿고 듣는 ‘헤이즈’가 오붓하고도 알차게 세트 리스트를 채웠답니다. 두 가수의 이름만 들어도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히트곡들에 흥이 차오르는데요. ‘방구석 1열’에서 재현하는 스윗 딜리버리 콘서트! 그 달콤했던 현장을 생생하게 재생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선율을 타고

sweet on 30분 전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공간 디자인을 맡은 문화 예술 공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의 하이메 아욘 가든으로 향하는 두근거림. 우리들만의 비밀정원 같은 돔 형태의 공간이 두 뮤지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싱그러운 푸름이 가득한 공간은 추운 계절도, 상황도 모두 잊게 만들어주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일상을 리프레시하기에 충분한 풍경에 무대가 꾸며진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마침내 등장한 자이언티와 헤이즈. 특히 현대백화점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캐릭터, ‘흰디’가 프린트된 레드 니트를 입은 헤이즈는 꼭 귀여운 산타 같았어요. 두 뮤지션 역시 하이메 아욘 가든을 가리켜 “굉장히 아티스틱한 공간”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며 공연이 진행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답니다. 매일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두 사람, 서로 어떤 선율을 배달할 준비를 했을까요?




슬기로운 공연생활 with 헤이즈 & 자이언티

sweet on NOW. 1



두근두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높아진 기대감으로 기다린 스윗 딜리버리 콘서트. 마침내 무대를 오픈해준 뮤지션은 헤이즈였어요. 곡 of 명곡! <널 너무 모르고>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잠깐만 곱씹어도 자타공인 히트곡 부자인 헤이즈, 세트 리스트 선정이 참 어려웠을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빠질 수 없는 노래! <널 너무 모르고>의 감성적인 비트가 반갑게 흘러나왔습니다. 헤이즈는 참 겨울과 잘 어울리는 가수 같아요. 노래를 부를 때는 한없이 맑고 청아하다가도 싱잉랩을 할 때의 중저음은 또 어찌나 매력적인지요. 



겨울처럼 포근한 목소리를 가진 또 한 명의 가수! 자이언티의 첫 곡은 모두를 추억에 잠기게 한 <양화대교>였습니다. 아련한 바이올린 선율의 전주는 순식간에 이곳을 양화대교의 야경 풍경처럼 느끼게 만들었어요. 서서히 번져가는 자이언티의 목소리는 따뜻한 촛불처럼 일렁였고요. 잠깐 멈춰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만들어주는 노래가 모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었답니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꼭 요즈음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랫말에 몇 번이고 울컥했답니다. 지금 내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기도 했고요. 노래가 주는 힘은 이토록 진하고 깊네요.


자이언티의 배턴을 곧바로 넘겨받은 헤이즈! 이어서 들려준 노래는 <널 너무 모르고>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던 또 하나의 명곡! <비도 오고 그래서>예요. 도대체 헤이즈의 미니 앨범 3집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두 노래가 무려 한 앨범에 들어 있다니, 새삼스러운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헤이즈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멜로디 위로 지나간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분수대 앞에 앉아 <비도 오고 그래서>를 열창하는 헤이즈를 보고 있자니 메마른 감성에 정말로 비가 내리는 듯했어요. 일상을 환기시키는 목소리와 선율에 조금씩 멈춰 있던 일상의 톱니바퀴가 조금씩, 천천히 굴러가는 듯한 공연이었습니다.




슬기로운 공연생활 with 자이언티 & 헤이즈

sweet on NOW. 2

두 가수는 잠시 목을 가다듬으며 각자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추억하고, 또 앞으로의 내일을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홈파티 키트를 구경하는 깨알 같은 재미도 잊지 않았는데요. 집 안에서 안전하고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계획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이라도 한 조각 음미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뒤로한 채, 자이언티가 <꺼내 먹어요>를 부르며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담담한 목소리가 모두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듯했어요. 무엇 하나 쉽지 않은 매일이지만 나의 하루를 응원하고 다정한 한 마디를 건넬 준비가 돼 있는 음악 한 곡이면 또 금세 녹아버리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자이언티가 하이메 아욘 가든의 분수대를 등지고 노래를 불렀다면, 헤이즈의 무대는 조금 더 넓은 변주를 주었습니다. 분수대에 앉기도, 가든을 거닐기도, 스탠딩 마이크를 붙잡고 애절한 열창을 더하며 가든 곳곳을 적극 활용한 무대를 꾸며주었는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헤이즈의 마지막 선곡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첫 ‘윈터송’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한 <첫눈에>는 헤이즈 스스로도 유난히 이 계절에 추천하는 노래였어요. 겨울 산타 같은 반짝이는 복장으로 노래를 부르는 헤이즈는 마지막까지 진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선물해주었답니다.



‘첫눈 내릴 어느 날엔 널 안고 있을까 하얀 배경이 너의 맘에 날 데려가 줄까’


노랫말 속 ‘첫눈’이 꼭 기다리던 우리의 미래를 닮은 상징 같아서 마음이 더욱 뭉클해졌답니다. 에디터는 아직 공식적인 첫눈은 보지 못했지만요, 누군가 첫눈은 제일 처음으로 내리는 눈이 아니라 ‘그해 내가 처음으로 본 눈’이 곧 첫눈이라고 했다죠?



그런 의미에서 자이언티의 마지막 곡을 장식한 <눈>은 보지 않아도 눈이 내리는 것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어요. 푸르고 촉촉한 하이메 아욘 가든 구석구석, 자이언티의 목소리가 흰 눈처럼 소복이 쌓여갔답니다. 시각을 압도하는 청각이 이런 느낌일까 싶었습니다. 자이언티 역시 모처럼의 공연에 스스로 매료된 듯, 우아한 춤사위로 몸을 흔들면서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답니다. 그러고 보니 자이언티와 헤이즈 모두 마지막 곡은 겨울의 정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네요! 여러분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첫눈을 마주하는 날, 자이언티의 <눈>과 헤이즈의 <첫눈에>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24시간 스윗 딜리버리

sweet on NOW.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현대백화점 언택트 콘서트. 자이언티와 헤이즈의 무대가 담긴 ‘스윗 딜리버리’는 네이버 앱의 24시간 라이브 플랫폼 ‘나우(NOW.)’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사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안 잊지 말고 시청해주세요.


방송 일정 12월 18일(금) - 12월 19일(토) 밤 8시

이번 스윗 딜리버리 콘서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동안 스페이스원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 등 예술 작품도 온라인으로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집콕생활에 남다른 감수성을 자극할 풍경도 살뜰히 담았답니다.


헤이즈와 자이언티의 고퀄리티 공연을 방구석 1열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스윗 딜리버리’ 콘서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익숙한 캐롤에 더해 두 뮤지션의 특별한 명곡 파티까지 두루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응원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에게 음악만큼 마음을 쉽게 움직이게 만드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과 네이버 나우가 재생하는 선율이 모쪼록 여러분의 일상에 스윗함을 배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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