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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꽉 찬 즐거움, 디저트 5

조각 같은 조형미와 회화처럼 섬세함이 돋보이는 디저트는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죠. 한편으로는 그 안을 채우고 있는 맛과 모양이 궁금해지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반으로 가르고 살펴본 디저트의 겉과 속을 분석! 감춰둔 맛이 무엇일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지금부터 체크!





몽상클레르 세라비. 세계적인 천재 파티시에 쓰지구치 히로노부(Tsujiguchi Hironobu)가 도쿄에서 운영하는 빵집 몽상클레르를 대표하는 디저트, 세라비. 디저트계의 미슐랭이라 불리는 '쿠프 드 프랑스 인터내셔널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디저트는 '그것이 인생이다(C'est la vie)'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가장 먼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화이트 초콜릿을 지나 휘앙티누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지나가면 초콜릿 무스로 감싼 후람보와즈의 산미가 입안을 감싸주는데요. 그 후 리큐르의 쌉싸름함이 단맛을 더해 밸런스를 맞추고 푀유틴 초콜릿의 바삭바삭한 질감으로 마무리됩니다. 단순한 데커레이션과 달리 그 맛의 깊이는 그야말로 심오하답니다. 섬세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디저트! 8천8백 원(압구정본점 B1)



몽상클레르 가또 쇼콜라 아망드. 초콜릿 케이크 마니아라면 "어머 이건 꼭 먹어야 해!"를 외치게 하는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 부드러운 생크림, 촉촉하면서도 탄탄한 느낌의 초콜릿 스폰지, 반으로 가르는 순간 찐득하게 흘러나오는 아몬드 가나슈, 맨 아래 깔린 바삭바삭한 프랄린 크러스트까지 저마다의 단맛과 식감이 입에 한데 모여 기분을 '업'시킵니다. 특히 혀에 착착 붙는 묵직한 초콜릿 필링의 질감이 일품! 충분히 달지만 무겁고 진한 맛은 아니기에 남녀노소 좋아할 듯해요. 8천 원(무역센터점 B1)



몽상클레르 티베리. 후람보아즈 무스로 색을 입힌 자태가 사랑스러운 디저트. 반을 가르는 순간 딸기로 만든 새빨간 콤포트가 존재감을 뽐냅니다. 톡톡 씹히며 터져나오는 딸기 콤포트의 싱그러운 맛과 향이 재미를 더하고, 얼그레이 향을 품은 크렘뷔르레가 어우러지며 한층 복합적인 풍미를 자아낸답니다. 속을 채운 재료의 조합도 훌륭하지만 질감이 미세하게 다른 다쿠아즈와 비스퀴의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재미있게 섞이는 게 또 다른 매력! 맛과 향 그리고 질감의 조화가 완벽해 디저트를 먹는 마지막 순간까지 입 안이 즐거워요. 7천5백 원(판교점 B1)



위고 앤 빅토르 밀푀유. '1000개의 이파리'라는 이름 뜻처럼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은 밀푀유는 섬세한 맛과 모양이 일품으로 여겨지는 프렌치 디저트에요. 이미 속이 훤하게 보이긴 하지만, 겹겹이 쌓인 지층 같은 생김새에 층층이 감춰둔 맛을 소개할까 해요. 3단 모양의 이 밀푀유는 바닐라 빈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생크림과 이보다 한층 강한 단맛을 품은 화이트 초콜릿 생크림의 조화가 포인트인데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성을 지닌 크림의 조화가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서 극대화된답니다. 8천7백 원(판교점 B1)



몽슈슈 해피 파우치. 일본 오사카에서 건너와 '롤케이크' 열풍을 일으켰던 몽슈슈를 대표하는 또 다른 디저트인 '해피 파우치'는 이름 그대로 앙증맞은 복주머니 모양이 특징! 부드러운 크레페로 감싼 이 디저트는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생크림과 치즈 케이크, 노란 빛깔의 커스타드 크림이 빈틈없이 꽉 차 있습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데요. 단 맛보다는 오히려 우유의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답니다. 이왕이면 아메리카노와의 '케미'를 즐겨보시길. 4천5백 원(목동점 B1)




작지만 꽉 찬 즐거움이 있는 5가지 디저트를 함께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다채로운 맛과 식감으로 달콤함을 선사해줄 디저트를 가까운 현대백화점에서 만나보세요! 맛과 식감을 모두 놓치지 않는 섬세한 조합들이 담겨 있는 디저트는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기에 충분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