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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2017 S/S BAG & SHOES 올 봄, 쇼핑의 답은 여기서!

 

  매 S/S 시즌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봄을 알리는 패션하우스들. 올 해에는 어떤 모습으로 화려한 런웨이를 장식했을까요?

 
 각 패션하우스의 런웨이 속 아이템은 물론, 스타일H 에디터들이 뽑은 '리얼웨이 룩에 매치하고 싶은 아이템' 서베이 결과까지! 알찬 정보 확인하고 올 봄 백 & 슈즈 쇼핑의 답을 찾아보세요.

 

 

 이번 시즌에도 장인의 혼이 담긴 듯, 아트 피스에 가까운 백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지미추는 은은한 자개로 꽃잎과 날아오르는 새를 백에 표현했으며, 카이에 백에 정교한 수를 놓은 프라다도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시즌 가장 놀라웠던 건 펜디의 캔 아이백입니다. 플라워, 리본, 스터드 아플리케, 페퀸 줄무늬, 금은사 등 쿠튀르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디테일을 가방에 모두 담았습니다.

 

 

  시즌마다 하우스의 아이코닉 백이 어떻게 변신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뉴 시즌을 마주하는 즐거움. 1947년 처음 선보인 구찌의 뱀부 손잡이는 오늘날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대를 물리며 신비로운 모습으로, 레이디 디올의 까나쥬 퀼팅은 빈티지한 스터드 장식을 더해 시크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또 아이코닉한 체인 스트랩으로 가브리엘 샤넬의 업적을 기린 백을 선보인 샤넬 등 다시 볼 클래식 백이 가득합니다.

 

 

 이번 시즌, 자이언트 빅 백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발렌시아가의 바자 백을 필두로, 클래식한 토트백을 몸의 반을 가릴 정도로 크게 만든 멀버리의 백도, 휴양지에 챙겨 갈 짐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블루걸의 빅 백도 자이언트 백의 계보를 이을 전망입니다.

 

 

<스타일 H> 편집위원이 뽑은 2017 S/S 백


 화려한 런웨이용 아이템도 좋지만, 리얼 웨이에서 들고 싶은 백은 무엇일까요? 독자의 시선을 끌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히트 백! 베이식한 스퀘어 백부터 화려한 아플리케 백까지, 15개 패션 하우스의 뉴 백을 고감도 패션 센스를 갖춘 <스타일 H> 제 10기 편집위원 30인 앞에 펼쳐 보였습니다. 새로운 기분을 낼 수 있는 유니크 한 백을 구입하고 싶은 편집위원이 많았던 걸까요. 예상과 달리 디테일이 화려하거나 형태가 특이한 가방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것은 구찌의 ‘브로셰’ 백. 앞면에는 여우 머리를 장식하고 뒷면에는 파이톤 가죽으로 반전을 꾀한 백으로, 크리스털 여우 눈 장식이 실감 나게 반짝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뒤를 잇는 델보의 백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컬러 비즈로 완성해 멀리서 보면 무지개 빛이 도는 재미있는 백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거대한 리본을 둘둘 만 것 같은 형태가 돋보이는 프라다의 ‘리본 백’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장 큰 여름 행사는 휴가!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 눈여겨볼 만한 무드가 바로 트라이벌과 에스닉입니다. 꼭 휴양지가 아니더라도 발끝에 여행지의 화려한 낭만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지미추의 산드라 초이는 프리다 칼로나 데이비드 보위 같은 이들의 정열적인 표현 방식에 주목했는데요, 가죽으로 깃털을 표현하거나 비비드한 컬러로 꽃을 표현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더했습니다. 이그조틱 레더로 만든 토즈의 편한 샌들도, 비비드한 컬러 태슬로 아프리카 스타일의 룩을 표현한 블루걸의 샌들도, 바캉스 룩의 일등 공신이 될 듯 합니다.

 

 

  이번 시즌 스포티즘은 클래식부터 키치까지 그 장르를 대폭 늘렸습니다. 잠수복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사이드 스포츠 샌들을 선보인 에르메스, 두툼한 플랫폼에 압박붕대를 착용한 듯한 밴드 스타일 샌들을 선보인 포츠1961이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디올의 스니커즈, 빈티지하고 키치하지만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요긴하게 신을 법한 프라다의 슬라이더 등 이번 시즌에도 스포츠는 살아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로고’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저마다 자신들의 로고를 자랑스럽게 드러낸 슈즈가 런웨이를 활보했으니까요. 디올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컬렉션 룩은 물론 슈즈에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쟈디올J’adior’을 더했으며, 마찬가지로 생 로랑의 안토니 바카렐로는 ‘YSL’ 로고 자체로 날렵한 힐을 완성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인 로고 플레이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구찌의 ‘GG’ 마몽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스타일 H> 편집위원이 뽑은 2017 S/S 슈즈


 패션계의 내부자(?)가 꼽은 2017 S/S 시즌 슈즈는 어떨까요. 이번 시즌 15대 패션 하우스의 슈즈 15피스를 30인의 패션 에디터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리얼 웨이에 잘 어울리는 웨어러블 한 슈즈가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슈즈는 디올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만든 ‘쟈디올J’adior 슬링백’ 입니다. 특유의 우아한 느낌을 제대로 살렸으며,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또 다른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만든 생 로랑의 ‘YSL 카산드라 힐’ 역시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요 도전해볼 만한 시크한 디자인으로 힐을 로고 형태로 만든 것이 독특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신지 않고 테이블 위에 아트 오브제로 두고 싶다’라는 코멘트를 남긴 이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새 디렉터들은 무난히 하우스에 입성해 합격점을 받은 듯합니다.

 

올 봄 쇼핑의 답, 찾으셨나요?(웃음) 화려하고 다양한 BAG & SHOES 잇 아이템으로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세요 😉

 

글 : 현대백화점 멤버십 매거진 <스타일 H> 3월호 참조
이미지 : 현대백화점 멤버십 매거진 <스타일 H> 3월호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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