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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고객의 뜻깊은 참여가 마침내 네팔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로 이어졌습니다. (짝짝) 도서관이 생긴 네팔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가 벌써부터 눈에 선한데요. 야심차게 진행된 네팔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의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삶의 의미 있는 재활용’을 응원합니다!

현대백화점 X 아름다운가게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이란?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은 삶 속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Easy Donation’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2015년 헌 옷 기부, 안경 나눔 캠페인을 통해 탄자니아, 캄보디아와 네팔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15개점에서 15천명의 고객님이 참여해주셨고, 총 5만여점의 물품이 기부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모인 소중한 기금으로 네팔의 도서관을 짓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왔습니다.

▶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자세히 보기 : http://www.thehyundaiblog.com/entry/Life-Recycle-1

 

 

 

7시간 반의 비행과 8시간의 흙 길,

네팔 치트완(Chitwan)에 도착

  

 

치트완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150km 떨어진 곳이예요. 서울에서 대전까지 거리와 비슷하지만, 워낙 비포장도로이다 보니 7~8시간이 걸립니다. 돌멩이가 가득한 흙길을 따라 봉고차 천정에 머리를 수차례 부딪히며 드디어 치트완에 도착했습니다. 치트완은 운이 좋으면 호랑이와 악어, 코뿔소를 볼 수 있는 자연 사파리인데요. 자연은 웅장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은 아주 열악한 곳입니다. 

 

네팔 치트완은?

도서관이 건립되는 네팔의 치트완(Chitwan) 카르하니(Khairhani)시 13동 지역에는 약 1,326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농업사회로 문맹률이 77.0%에 다다릅니다. 교육 기관이 많이 부족해 주로 도서관에서 학교 교육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일부 지역은 재정이 부족해 건립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장, 지역 주민들 모두 참석하여 큰 환대,

온 마을 사람들이 기뻐 맞이하는 축제 느낌

  

 

‘나마스떼’

네팔 치트완 주민들의 진심 어린 환영 인사와 함께 환영의 표시인 붉은색 목도리와 교복을 입은 앳된 아이들이 네팔의 국화인 붉은 랄리구라스를 잔뜩 손에 건네주었답니다. 

 

 

  

환영의 인사도 잠시, 곧 그동안 중단되었던 도서관 건립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놀이공간이나 교육 시설이 부족한 이곳에서 도서관은 학교이자 놀이터이자 쉼터입니다. 

아이들에게 이곳은 영어를 공부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고 컴퓨터를 배우며 미래를 꿈꾸는 곳인 동시에 어른들에겐 정보를 공유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고 일자리를 찾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도서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던 주민들과 아이들은 진지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새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진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딱딱한 업무 미팅만 하기에는 너무 아쉬웠어요. ‘아이들과 뭔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다같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주제는 바로 ‘내가 꿈꾸는 세상’. 아이들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크레파스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평화로운 가족의 일상을 그렸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바다를 그렸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꿈꾸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Beyond Library, 

아이들이 꿈이 자라는 공간

  

   

도서관 기공식에는 지역주민들과 도서관 운영위원회, 시장, 인근 도서관장님 등이 참석해 앞으로 지어질 도서관에 기대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도서관의 운영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네팔의 대다수 젊은이들은 교육을 받아 외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데요. 외국에서 돈을 벌어 고향 사람들을 돕고, 고향의 발전을 꿈꾼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누렸던 것들이 이곳에서는 한 가닥 희망처럼 느껴졌습니다. 

 

 

 

작은 참여로 의미 있는 큰 나눔, 

아이들이 있는 곳엔 희망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집에서 가지고 나오면서부터 시작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이 작은 나눔은 치트완의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서관을 지어주는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까지 이어졌습니다. 곧 지어질 도서관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는 이곳 아이들의 눈에는 희망이 서려있었습니다. 세상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살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의 작은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NEXT Recycling Campaign!

립스틱의 재발견. LIPCYCLE (LIP + UPcycle) 캠페인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3년. 지키고 계신가요? 소중한 나의 입술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립스틱을 기부해보세요. 유행이 지난 컬러라 손이 가지 않거나, 선물 받았는데 자주 쓰지 않는, 그런 립스틱을 기부하면 푸짐한 선물도 받고 좋은 일에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백화점에서 립스틱으로 크레용을 만들어 미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크레용 증정과 미술 교육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캠페인 기간 4.13 금 – 22 일, 10일간

참여 장소 점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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