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골목길을 누비던 오드리 헵번의 스쿠터, 밀라노의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를 가득 채웠던 명품들, 피렌체의 열정을 더해주었던 캄파리, 그리고 나폴리 분수대에 걸터앉아 먹었던 마르게리타 피자를 추억하고 계신가요? 또는 언젠가 꼭 가볼 이탈리아의 거리를 상상하고 계시다면, 지금 현대백화점 목동점으로 오세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이탈리아,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가 열렸으니까요.
목동점으로 떠나는 ‘이탈리아로의 여행’
현대백화점이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협업하여 이탈리아 광장을 목동점에 그대로 옮겼는데요. 목동점에서도 올해 오픈하자마자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7층의 글라스하우스에 위치했답니다. 자연과 빛으로 가득한 글라스하우스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를 더욱 빛내주고 있는데요. 빛과 나무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고 있는 것만 같을 거예요.
이번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는 약 50여 개의 이탈리아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늘 갖고 싶었던 이탈리아 식료품부터 가방과 슈즈, 화장품 그리고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문구와 악기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 특히 눈에 들어오는 몇몇 브랜드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Beauty&Fashion
종합 패션 브랜드 ‘베네통’은 베네통 가족이 1965년 이탈리아 벨루노에서 스웨터를 만들면서 시작했는데요. 시대를 앞서가는 도전과 진보적인 아이디어로 젊은 세대들에게 늘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톡톡 튀는 색감과 과감한 도전으로 유명한 베네통의 MZ세대를 저격하는 감각적인 디자인 상품을 만나보세요.
다음은 피렌체 여행객들의 잇템, ‘안눈치아타’입니다. 안눈치아타는 피렌체가 르네상스 예술과 과학의 성지로 한참 부흥하던 1561년에 탄생했는데요. 피부의 위생과 미용을 위해 약제사가 직접 갈레노스식 약제를 생산하던 전통에서 출발했습니다. 5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검증된 포뮬러에 현대 과학 기술이 접목되어 이탈리아 약국 화장품 최고의 명작 브랜드 ‘안눈치아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누 브랜드 중의 하나인 ‘라만데’도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를 찾았습니다. 188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라만데는 100년이 넘게 전통적인 방식의 지중해 비누 레시피를 지켜가고 있는데요. 라만데는 자연의 효능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신념으로 아몬드 오일, 올리브 오일, 라벤더, 카렌듈라 등 자연에서 추출한 자연주의 성분으로 제조합니다. 라만데가 곧 ‘이탈리아 자연주의’를 뜻하는 셈이죠.
Living&Life-style
이탈리아 고급 노트 전문 브랜드 몰스킨도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 안 찾아올 수 없겠죠. 몰스킨은 2세기에 걸쳐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브루스 채트윈 등 유명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이 애용하던 노트를 1997년 현대적 감각으로 부활시킨 브랜드인데요. 오직 몰스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그 매력을 더합니다. 학생, 직장인 등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와 범용성을 자랑하는 일기장, 공책, 수첩 등을 만나보세요.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탐을 낸다는 꿈의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17~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주축으로 한 스트라디바리우스 가문은 바이올린 중심으로 여러 현악기를 제작했는데요. 현재 약 650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명기가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만의 기술과 장인정신, 당시에만 존재했던 기후에 영향을 받은 나무의 성질, 그리고 약 300년 동안 묶어온 세월이 함께 내는 소리는 지금의 첨단 현대 기술로도 흉내 낼 수 없다고 하죠. 이탈리아의 장인정신과 명품의 상징과도 같은 스트라디바리우스, 이젠 악기를 넘어 이탈리아를 대표합니다.
Food
도산공원 맛집 엘오미노도 이탈리아 광장 한 곳에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엘오미노는 이탈리안 쉐프가 현지에서 엄선한 식재료로 이탈리아의 고급 다이닝 문화를 서울에서 재현하고 있습니다. 1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모렐리의 밀배아 함유 파스타와 5대째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는 프라테피에트로 가문의 올리브.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카세르타에서 온 특별한 맛 개복숭아 절임 페스키올레와 사르네냐 섬에서 생산된 최고급 보따르가까지, 이탈리아에서 온 식재료들도 어서 집으로 데려가세요.
서울에서 즐기는 정통 나폴리 다이닝, 일무레또
문화와 역사만큼 깊고 풍부한 음식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그렇다면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길목, 7층 글라스룸에 마련된 이탈리아의 특별한 맛도 놓칠 수 없죠. 신사동의 소문난 이탈리아 맛집 일무레또가 처음으로 신사동을 벗어나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팝업 레스토랑을 준비했습니다.
일무레또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전 총괄 쉐프였던 아프레아 비아지오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스타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다진 소고기와 양파로 만든 나폴리 전통 소스에 블랙 트러플을 아낌없이 가득 올린 파스타 ‘PACCHERI ALLA GENOVESE E TARTUFO NERO’와 새우와 오징어가 어우러진 튀김요리 ‘FRITTO DI GAMBERI E CALAMARI’ 등 정통 나폴리 요리가 잊을 수 없는 미각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현대백화점은 일무레또과 함께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는데요. H.Point 쿠폰을 갖고 오시는 모든 고객에게 메인 메뉴 주문 시 글라스 와인 1잔을 (테이블당 최대 4잔까지 제공)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 기회 꼭 놓치지 마세요!
High Street Italia POP-UP STORE 기간: 2021년 8월 20일 – 2021년 9월 2일 장소: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 |
이탈리아 멋과 맛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놓칠 수 없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와 함께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이탈리아 광장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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