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스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죠. 요리의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줄 훌륭한 조력자, 이색 프리미엄 소스에 대하여.
# ASIAN
뜰안에 쩜장. 파쇄한 메주를 1차 숙성해 간장을 거르지 않고 만든 재래식 저염 된장. 간장 색을 고스란히 담아 색이 진하며 맛과 풍미가 좋습니다. 시판용 된장보다 한층 더 깊고 구수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별도의 양념 없이 그대로 쌈장으로 활용 가능하며 국에 엷게 풀면 미소 장국 같은 맛을 냅니다. 300g, 9천5백 원.
명인명촌 진도 김순양 울금초. 전남 진도 김순양 장인이 유기농 현미와 직접 기른 울금을 천연 누룩과 버무려 3개월 이상 황토방 항아리에서 발효 숙성해 만들었습니다. 인공 첨가물 없이 천연 원료와 자연의 힘으로 만든 덕분에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소주잔 반 잔 분량의 원액을 생수에 3배 정도 희석하고 꿀을 약간 넣어 마시는 걸 추천해요. 420ml, 2만4천 원.
가꾸이다 5년 숙성 항아리 현미 흑초. 일본 흑초의 본고장인 가고시마 후쿠야마에서 3대째 이어진 200년 전통 제조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큐수 산맥에서 흐르는 맑은 천연수와 후쿠야마에서 재배한 질 좋은 현미, 오랜 노하우로 탄생한 누룩을 사용했습니다. 1000ml, 23만8천 원.
청정원 맑은 청간장. ‘간장은 검다’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탈피한 맑은 간장. 1년 이상 자연숙성 발효한 간장을 참숯으로 여과해 맑은 빛을 띠고, 염도는 국간장과 유사한 편입니다. 맑은 국은 물론 밝은 색의 나물 무침이나 계란찜 등에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390ml, 5천9백 원.
기꼬만 사시미 간장. 일본 간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기꼬만에서 선보인 사시미 전용 간장입니다. 가다랭이와 다시마, 미림을 더한 맛으로 그냥 찍어 먹어도 짜지 않을 만큼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200ml, 4천5백 원.
명인명촌 강진 국령애 굴비 볶음고추장. 유서 깊은 해남 윤씨 가문의 맛깔스러운 손맛을 물려받은 국령애 장인이 만든 볶음고추장. 수제 고추장에 다산 정약용의 의학적 비방을 토대로 18가지 약초를 개별 발효한 발효액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직접 손질하고 건조시킨 굴비를 넣고 볶아 만들었는데요. 따뜻한 밥에 한 수저 넣고 비비면 입 안을 맴도는 감칠맛이 입맛을 돋아줍니다. 250g 1만8천 원.
# WESTON
내추럴 유기농 아가베 시럽. 멕시코에서 자라는 살미아나 아가베 선인장에서 100% 추출한 시럽. 기본의 아가베 시럽보다 색과 향이 더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설탕에 비해 1.3배 높은 당도를 띠고 있어 각종 요리는 물론 아기 이유식, 요거트, 간식 등에 설탕이나 꿀 대신 사용하기 좋습니다. 660g, 1만2천5백 원.
칸테 아보카도오일 엑스트라 버진.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며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 받고 있는 아보카도 과육만 100% 착즙해 아보카도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발연점이 높아 샐러드 드레싱뿐만 아니라 볶음이나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0ml, 1만2천3백 원.
멩가졸리 유기농 와인 식초. 유기농 재료로 주원료인 포도 농축액과 식초를 만들어 특별합니다.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발효시킨 와인을 8년간 매년 다른 재질의 오크통에 바꿔 숙성했습니다. 목질이 다른 통에 여러 번 옮겨 담으며 독특한 향과 풍미가 깃들었습니다. 250ml, 2만2천4백 원.
얼바니 화이트 트러플 오일.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버섯, 그 중에서도 진귀한 화이트 트러플로 만들었습니다. 특유의 진한 향으로 소량만 사용해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샐러드나 파스타 등 맛이 단순할수록 트러플 맛도 살고 요리 맛도 살아납니다. 250ml, 2만8천5백 원.
멩가졸리 망고 발사믹 크림. 화이트 발사믹 식초에 망고를 넣어 크림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발효 시 알코올과 와인을 통과하는 공정을 반복하며 만들어 깊은 산미와 향이 매력적입니다. 발사믹 식초와 망고 향과 맛이 잘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비롯해 각종 생선과 고기류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320g, 2만1천 원.
쿠보라움 오징어 먹물. 블랙 푸드로 주목 받고 있는 오징어 먹물은 항바이러스 효과와 타우린이 풍부해 영양 만점입니다. 오징어 먹물 리소토나 오징어 먹물 파스타 등에 활용되며 특유의 색감과 맛을 내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먹물 자체가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소스 없이 들어가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250g, 3만2천7백 원.
최근 집에서도 해외 각지의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소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를 풍부하게 담아내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소스들은 그대로 요리에 곁들여 먹거나 다른 식재료와 더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다가오는 주말, 조금은 낯설지만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요리할 수 있는 이색 소스로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할 거예요. 참고로 이 모든 소스들은 H몰과 더현대닷컴에서 주문할 수 있답니다. (H몰http://www.hyundaihmall.com, 더현대닷컴http://www.the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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