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테마] 피부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비가 오나 해가 쨍쨍하거나 상관없이 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내 피부 타입이나 고민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만족도는 차이가 클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나 효과만큼이나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바로 내 피부와의 궁합!  피부타입 별로 어떤 제품을 쓰면 좋은지 알아볼까요?

1.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

 '피부에 수분과 윤기가 모두 부족하거나 각질이 많고 건조하다', '세안 후 즉각적으로 피부가 당기고 잔주름이 잘 생긴다' 모두 다 내 얘기 같은 건성 피부라면? 수분 함유량에 초점을 맞춰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보세요! 보습 기능이 있어 피부에 잘 밀착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크나 로션 제형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수분과 영양을 풍부하게 공급해 건조한 피부와 찰떡궁합을 이뤄요. 젤 타입 제품도 수분 함량이 높고 보습력이 뛰어나며 들뜨는 현상이 없어 사용하기 좋습니다. 보습 성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소듐PCA,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등 대표적인 보습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라면 합격! 보다 강력한 보습 효과를 원한다면 크림 타입 제품도 추천할 만합니다.

 TIP  피부 속 유분이 적어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면 쉽게 각질이 생기는 타입도 보습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보세요!

1 프레쉬 블랙 티 에이지-딜레이 로션 SPF 20 PA+++ 

블랙 티 추출물과 리치 추출물 등을 함유한 로션 타입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뿐 아니라 피부에 보습효과를 선사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50ml, 12만 1천 원대)

2 SK-II 셀루미네이션 데이 서지 UV 

보습 효과를 강화한 로션 타입으로 광채가 도는 촉촉한 피부를 하루 종일 유지해준다. (50g, 11만 원대)

3 맥 프렙 프라임 페이스 프로텍트 로션 SPF 50

피붓결을 정돈하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30ml, 4만8천 원대)

2. 끈적이고 번들거리는 피부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피부, 심하게 번들거려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거나 밀리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는 피부라면? 모공을 막는 성분이나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이 없고 유분이 적은 제품과 궁합이 잘 맞아요.

 번들거리는 타입은 차단제의 종류보다 제형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크림이나 로션보다는 피지를 잡아 줄 수 있는 파우더 타입 자외선 차단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해도 좋아요!

 혹시 피지량이 많아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타입이라면 스테아릭애시드, 미리스택애시드, 팔미틱애시드, 트리글리세라이드 등의 성분이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TIP 두 가지 이상의 피부 성질이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라면 부위별로 제품을 달리하면 효과적인데요.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은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건조한 U존은 보습력이 높고 끈적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1 메이크업 포에버 유브이 프라임 SPF 50 PA+++

오일프리 타입의 제품이다. (30ml, 5만4천 원)

2 나스 프로 프라임 멀티 프로 텍트 프라이머 SPF 30 PA+++

피붓결을 균일하게 정돈해준다. (30ml, 5만 원)

3. 울긋불긋 민감한 피부

 쉽게 붉어지는 민감성 피부 타입은 피부가 얇아 계절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빨갛게 달아오르기도 하는데요. 가끔 피부과 시술 이후 일시적으로 민감해진 피부도 있죠?  이런 타입에는 자극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이 제격입니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벤조페논-3 성분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체크해주세요. 또, 민감한 피부일수록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쉬우므로 합성색소, 합성 방부제 등이 들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따지고, 발림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실리콘 등 모공을 막기 쉬운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반응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하고 열에너지로 분해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뉘는데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보호막을 씌워 빛을 반사시키는 자외선 차단 방식이므로,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는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옥사이드가 주성분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1 아벤느 선 미네랄 크림 SPF 50+ PA+++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미네랄 필터로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한다. (50ml, 2만8천 원)

 

2 멜비타 프로선 SPF 50

멜비타 100%미네랄 필터의 유기농 성분을 함유해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40ml, 4만5천 원)

 

3 온뜨레 갸마르드 쏠레흐 프로떽시옹 SPF 50

유기농 성분으로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40ml, 4만9천 원)

4. 야외활동 시 특히 민감한 피부

 최근에는 자외선 외에도 초미세 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 중 오염 물질이 많아지면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들이 있는데요. 이를 막아주는 안티폴루션 기능을 갖춘 제품도 많이 등장했으니 주목해보세요.

TIP 이 밖에도, 야외 활동을 많이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나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제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 참고하세요.

1 샤넬 UV 에쌍씨엘 UV 폴루션

광선과 활성산소,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 속과 표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30ml, 7만 원)

 

2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TM SPF 50 PA++

대기의 오염 물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안티폴루션 효과를 갖췄으며 장파 자외선까지 차단한다. (30ml, 5만7천 원)

글 | 현대백화점 멤버십 매거진 <스타일 H> 2016년 6월호 참조

이미지 | 현대백화점 멤버십 매거진 <스타일 H>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