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찾아가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 볼까요? 하나, 지역 최대 규모로 리뉴얼된 여성 패션 전문관. 둘, 식품관이 품은 SNS 소문난 맛집. 마지막으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특별전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기대되는데요. 쇼핑부터 먹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이곳!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제대로 즐기는 여름 나기 코스, 지금 함께 떠나 볼까요?
대구점만의, 대구점만을 위한 여성 패션 전문관
현대백화점 대구점 3층과 4층이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리뉴얼을 거쳐 지역 상권 최대 규모의 컨템포러리 매장으로 그랜드 오픈했어요. 백화점다운 고급스러운 감도도 살리고 동시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도 함께 담았는데요. 그중 대구점 특화 매장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쿠에른 컨셉스토어, 캠퍼 투게더 스토어, 그리고 폼스튜디오예요.
쿠에른은 세계 각지에서 선별한 A급 가죽으로 만든 천연가죽 핸드메이즈 슈즈로 유명한데요. 편한 것은 기본! 부드럽고 따뜻하게 발을 감싸는 촉감과 오래 신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신발입니다. 특히 매장에 들어오기 무섭게 품절되는 발레리나 시리즈에 매혹되셨다면 대구점에 꼭 들려보세요.
이번에는 1975년 스페인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캐주얼슈즈 브랜드 캠퍼를 살펴볼까요? 다양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은 깔끔하면서 세련된 컨템퍼러리 감각이 돋보이죠. 대구점은 캠퍼에서 공간·가구 디자이너 전산과의 콜라보를 통해 준비한 특별한 매장인데요. 디자이너의 미니멀리즘과 캠퍼의 심플한 슈즈 디자인이 너무 잘 어울리죠?
현대백화점의 여성복 편집숍 ‘폼스튜디오(FOURM Studio)’도 리뉴얼을 하면서 자리도 옮기고 공간이 엄청 넓어졌어요. 폼스튜디오에서는 변함없이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더 인기 많은 알찬 브랜드들을 찾을 수 있답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클래식한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 의류와 액세서리로 나만의 코디를 시작해보세요.
대구를 찾아온 새로운 브랜드
이번에는 리뉴얼을 하면서 새로 연 매장들을 소개할게요. 바앤쉬(ba&sh)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글로벌 컨템퍼러리 브랜드인데요.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모토로 현대적인 프렌치 시크 무드를 자아냅니다. 앤 그라운드(N Ground)는 ‘Agolde’, ‘Mother’, ‘360Sweather’ 등 데님 중심의 인기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샵이에요. 역시 프랑스에서 온 베르니스(Berenice)는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락 스타일이 돋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예쁜 옷들에 꼭 맞는 핸드백과 구두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리뉴얼하면서 한 번에 쇼핑할 수 있게 꾸며진 4층에서 핸드백과 구두 매장들을 만나보세요. 질스튜어트, 조이그라이슨, 루즈앤라운지, 쿠론, 오야니, 조이그라이슨, 그리고 닥스, 탠디, 소다까지. 바로 옆에는 이따리아나, 이새, 메지스, 데시데, 세루치와 같은 시니어 매장들도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아요.
백화점도 식후경, SNS 맛집 탐방
현대백화점하면 SNS 맛집을 만나볼 수 있는 걸로도 유명하죠! 쇼핑을 하고 딱 출출해질 타이밍에 들리면 좋을 핫스팟들을 소개할게요.
먼저 이곳은 4층 쇼핑 공간 사이 오아시스와 같은, 플라워 가드닝 카페 ‘아무하(A.Mucha)’인데요. 재단장을 하면서 브런치 카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어요. 커피와 함께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나 바나나 치즈 샐러드를 즐겨보세요. 아무하가 더욱 특별한 공간인 이유! 바로 아로하에는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는 물론 꽃을 가꾸는 플로리스트도 있기 때문인데요. 꽃 구매와 함께 꽃꽂이 수업도 들을 수 있답니다.
이번엔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볼게요. 현대식품관의 그 명성만큼 수많은 맛집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크로아상과 와플의 장점만을 모은 완벽한 조화! 겉은 바삭 속은 쫀득, 크로플의 매력을 아신다면 대구점의 크로플하우스를 놓칠 수 없죠. 크로플하우스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재료에 100% 퓨어버터와 케이지프리 계란만 사용해요. 오리지널부터, 마스카포네, 고구마, 초코, 그리고 피넛베리까지 크로플을 깔고, 그 위에 생크림, 바닐라크림, 리얼 블루베리 크림치즈 디핑소스까지 더해보세요. 레이어 사이사이 스며든 버터가 잼과 치즈까지 만나 입안을 가득 채우면 세상 다시없을 것 같은 새콤달콤함에 행복해질 거예요.
1983년부터 카스테라를 만들어온 서울카스테라와 함께 정통 카스텔라의 맛에 빠져볼까요? 처음 홍대에 작은 가게를 마련한 이후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카스테라, 본질의 맛에 충실한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해 고집처럼 원칙을 지켜가고 있죠. 국내산 달걀을 30% 이상 사용한 빵은 묵직하면서 가볍고, 단맛은 국내산 꿀로 채웠어요. 서울카스테라는 식용유, 방부제, 그리고 버터나 우유도 사용하지 않는 참맛으로도 유명하죠. 카스테라를 먹을 줄 아신다면 바닥면의 종이를 거두고 알알이 씹히는 하겔슈가를 음미해보세요.
대한민국 부동의 국민간식 떡볶이가 요즘 들어 더 핫해졌죠. 추억 고픈 어르신들부터 맛만큼 멋도 중요한 MZ세대까지 사로잡은 떡볶이예요. 이젠 토핑도 내 맘대로, 1인분도 맘 편하게! 1인 즉석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일 분식’이 대구점에 단독 입점했어요! 나만의 토핑과 레시피로 나만의 시그니쳐 메뉴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팝아트를 상징하는 단 한 사람, 앤디 워홀의 특별전
든든하게 배도 채웠다면 이번엔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특별전을 보러 떠나볼까요? ‘Andy Warhol: Be Famous’은 9층 특설전시장에서 열리는데요. 앤디 워홀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그의 삶과 예술을 무려 153여 점의 작품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돌아볼 수 있습니다.
티켓 부스만 보아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앤디 워홀 특별전 티켓은 현장예매 또는 네이버 예약에서 미리 구매하실 수도 있답니다. 현대백화점 카드를 사용하시거나 H.Point 회원 쿠폰을 현장에서 제시하시면 3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앤디 워홀의 특별전은 주제 또는 매체별로 6개의 섹션과 1개의 스페셜 존으로 친절하게 나뉘어있는데요. 첫 번째 ‘Section 1’에서는 앤디 워홀이 즐겨 담았던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도 바로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앤디 워홀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유명한 작품인 캠벨 수프(Campbell’s Soup) 시리즈는 ‘Section 2’에 진열되어 있어요.
유명인들을 담았던 앤디 워홀은 그와 정반대로 무명의 사람들도 모델도 삼았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레이디즈 앤 젠틀맨(Ladies and Gentlemen)’ 시리즈를 ‘Section 3’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와 꽃 등 워홀이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영감을 옮긴 작품들은 ‘Section 4’에 모여 있어요.
앤디 워홀은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도 활발히 했는데요. 그의 작품을 사용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앤드 니코(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앨범 재킷과 그가 모았던 뮤지션들의 수집품, 오브제, 초상화 등을 ‘Section 5’에서 찾을 수 있어요. ‘Section 6’에서는 앤디 워홀의 드로잉에서 그가 갖고 있던 다양한 주제관을 발견해보세요. 또한 워홀의 감성적인 잡지 ‘인터뷰(Interview)’도 이곳에서 공개됩니다.
스페셜 존(Special Zone)에서는 2021년 감성으로 재탄생한 앤디 워홀의 ‘실버 팩토리(Silver Factory)’와 앤디 워홀이 사랑했던 카메라였던 폴라로이드를 만날 수 있는데요. 21세기에 더 큰 빛을 내는 그때 그 감성을 보며 앤디 워홀이 얼마나 앞서간 예술가였는지 직접 느껴보세요.
Andy Warhol: Be Famous 展 전시기간: 2021년 7월 9일 – 2021년 9월 12일 전시장소: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특설전시장 |
앤디 워홀 특별전과 새로 단장한 매장에 맛난 먹거리까지, 지금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정말 많네요? 다행인 것은 단 하나의 이유만 고를 필요가 없다는 거죠. 지금 대구점에서 감각적인 쇼핑을 하고 맛집 탐방 후 특별전까지 보며, 시간이 짧아지는 마법에 걸리는 하루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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