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아울렛에 갤러리와 조각정원 같은 문화적인 요소를 결합한 ‘갤러리형 아울렛’으로 유명한데요. 스페이스원에는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온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스페이스원 A관 3층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정성을 들여 가꾼 ‘모카가든(MOKA Garden)’이 있어요. 상상의 동물들이 가득한 비밀 정원 같은 ‘하이메 아욘 가든’과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기구와 벽화로 채워진 ‘모카 플레이(MOKA Play)’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의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이 특별한 공간을 마음껏 누비며 상상력을 펼치고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환상적인 경험으로 가득한 모카가든으로 들어가 볼까요?
마음껏 상상하고 신나게 뛰어놀자
드로잉 프로젝트 in MOKA 플레이
즐거운 예술 놀이터 MOKA 플레이에서 신나게 놀면서 그림도 그리는 ‘드로잉 프로젝트’를 소개할게요. ‘드로잉 프로젝트’는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하이메 아욘의 멋진 디자인으로 완성된 MOKA 플레이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면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유는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아, 연말에는 ‘모카가든 드로잉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의 그림과 이야기들이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먼저 ‘MOKA 플레이 벽화 이야기’를 듣고, 이달의 그림책을 함께 읽어볼까요? 이달의 그림책은 데이비드 위즈너의 <이봐요, 까망씨!>에요. 그림책 속 우주인들의 탈출 스토리를 함께 읽고 나면, MOKA 플레이 바닥에 있는 수수께끼 도형을 이용한 암호 같은 나만의 메시지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젠, 열심히 뛰어놀 시간! MOKA 플레이의 이곳저곳에서 놀이가 다 끝나면 이제 그림을 그려봅니다. 같은 놀이기구를 그려도 이렇게 다양한 그림이 나올 수 있다니! 우리의 상상력은 모두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아가는가봐요.
자연에 대해 아는 만큼 키도 쑥쑥 자란다
Little Botanists! : 햇빛, 물, 토양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는 ‘하이메 아욘 가든’을 거닐다 보면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기죠? ‘Little Botanists! : 햇빛, 물, 토양’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정기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3주 동안 진행되는 ‘Little Botanists’는 식물에게 꼭 필요한 ‘햇빛’, ‘물’, ‘토양’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전문 식물 프로그램인데요. 덩굴에 대해 배우고 덩굴을 위한 구조물을 만들기,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을 위한 화분 만들기, 흙을 직접 만져보고 식물을 위한 흙 고르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그린썸노트에 배운 것을 기록하며 가드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자연이 들려주는 선율을 찾아, 가든 곳곳을 살펴보는 탐험가
감상가방 in MOKA가든
MOKA가든의 ‘하이메 아욘 가든’은 4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하이메 아욘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이자, 현대백화점이 만든 최초의 가든입니다. 형태탐구, 소리탐구, 이야기탐구로 구성된 감상가방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가방 안 돋보기를 꺼내 식물의 잎을 자세히 보면 모두 다른 모양새로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삐쭉빼쭉, 둥글동글, 이렇게 새롭게 발견한 식물의 모양들을 그림으로 그려봐요. 형태와 식물의 이름을 함께 이해하면 그림도 쓱쓱 그릴 수 있어요. 실제로 식물학자들도 이렇게 그림 그리기를 즐긴답니다.
식물도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청진기로 식물의 가슴에 대고 귀 기울이면 식물이 속삭여줄 거예요. 이 소리는 무슨 소리일까요? 식물이 숨을 쉬는 소리일까요? 아니면 아파하는 소리일까요? 식물의 소리를 이해할 수 있으면 식물이 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줄 거예요.
식물의 생김새와 소리를 알게 되니 식물이 전해주는 이야기까지 궁금해졌어요.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의 전하는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식물에도 이렇게 풍부한 이야기가 있었다니, 앞으로 만나는 어떤 식물도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만 같아요.
‘하이메 아욘 가든’ 즐기기는 감상가방뿐만 아니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VR 투어를 통해서도 가능하니,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경험해보세요!
이렇게 ‘모카가든’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화 속에만 있었던 상상의 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어요. 나의 모든 감각을 사용해서 식물과 흙과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기회는 오랫동안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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