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삼시 세끼가 버거운 날이 있는데요. 그렇다고 끼니를 거를 순 없는 노릇.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볍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샐러드가 바로 그것.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추천하는 샐러드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피그인더가든 연어 포케.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은 SPC그룹이 론칭한 샐러드 전문 브랜드입니다. 강남점과 여의도점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철 채소를 공수하고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플레이트바에서 직접 샐러드의 베이스와 토핑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인데요. 샐러드를 비롯해 훈제 오리구이, 로스트 치킨, 그릴 연어 스테이크, 크리스피 포크벨리 같은 입맛을 돋우는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죠. 베스트 메뉴는 연어와 믹스 그레인, 쪽파, 부추, 적양배추 등을 모아놓은 '연어 포케'. 이곳의 연어 포케는 연어와 적양배추, 쪽파, 믹스 그레인 등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합니다. 취향에 따라 샐러드에 들어가는 토핑을 추가하거나 선택할 수도 있고, 현미, 찰흑미, 렌틸콩, 병아리콩 등이 들어간 믹스 그레인은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제격입니다. 먹방도 다이어트도 포기 못하는 분들이라면 메인 메뉴 한 개와 스쿱 샐러드 두 개를 선택하는 '나만의 플레이트' 메뉴를 추천해요. 1만2천9백 원(판교점 B1)
이탈리 모짜렐라 튀김 샐러드. 널찍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매일 먹어도 며칠은 새로운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 그로서런트 '이탈리'입니다. 가장 사랑받는 샐러드 메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모짜렐라 튀김 샐러드'일 거예요. 가지를 말아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두툼한 모짜렐라가 신의 한수! 이탈리아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는 이탈리의 모토가 잘 드러나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죠. 튀긴 모짜렐라와 어린잎채소, 치즈, 올리브, 토마토가 쌉싸름한 바질 페스토 드레싱과 어우러져 마치 고급 요리를 먹고 있는 듯해요.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죠. 샐러드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니 언제 어디서나 즐겨 보시길! 1만8천 원(판교점 B1)
뉴오리진 아보카도 맥시콥 샐러드. 자연에서 온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료와 음식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카페 '뉴오리진'. 평일 점심이나 주말 오후에 브런치를 즐기러 찾는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추천하고픈 메뉴는 푸짐한 비주얼로 소문난 '아보카도 맥시콥 샐러드'. 유기농 채소, 아보카도, 수비드 치킨, 카멜리나 오일, 태초란, 병아리콩, 스모크햄 등을 한 그릇에 담았는데요. 여기에 고소한 그루통을 곁들여 바삭하게 씹는 맛을 더했어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닭가슴살이 부드럽게 야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장점입니다. 유정란과 아보카도를 빵 사이에 넣은 '유정란 아보카도 보트'를 비롯한 샌드위치와 오래도록 끓여 깊은 맛이 일품인 '머쉬룸 스프'를 추가하면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만2천6백 원(판교점 5F)
바리 미소 새우 샐러드볼. 경리단길에 본점을 둔 '바리(Bari)'는 '샐러드는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바꿔주는 곳입니다. 샐러드+아보카도+슈퍼푸드 토핑이 들어간 '샐러드볼', 샐러드볼에 현미밥이 추가된 '라이스볼', 샐러드볼에 파스타가 들어간 '누들볼' 등 푸짐한 '밥이 되는 샐러드'를 선보이겠다는 바리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메뉴로 가득해요. 예를 들면 '와사비 낫또 라이스볼', '타이 스모크 우삼겹 누들볼'처럼 말이죠. 직접 운영하는 공장에서 만든 무설탕 특제 소스를 사용하고,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신선한 재료만으로 만듭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미소 새우 샐러드'. 파프리카 파우더로 양념한 새우와, 아보카도, 그라나 파다노 치즈, 햄프씨드, 퀴노아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감칠맛이 중독성 있는 미소 소스 덕분에 야채 한 점까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아사이볼'을,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현미밥과 누들을 추가해 함께 즐길 것을 권해요. 1만3천5백 원(판교점 B1)
아방뮤제 아방뮤제 슈퍼 푸드 샐러드. '아방가르드'와 '전시회'의 합성어인 '아방뮤제(Avant Muse)'는 한남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컨템퍼러리 키친입니다.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찾아오는 판교점의 숨은 맛집이기도 하죠. 이곳은 '스킬렛 채끝 팬 스테이크', '라구 리코타 치즈 피자', '청량 고추 명란 크림 파스타', '스페인풍 감바스' 등 국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데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매 시즌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 그 중에서도 '아방뮤제 슈퍼푸드 샐러드'는 꾸준히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단 맛을 가미하지 않은 리코타 치즈를 주재료로 하고 로메인 상추와 그루통, 치아씨드 등을 넣고 갈릭 허브 드레싱으로 간을 맞췄어요. 리코타 치즈만큼 풍성한 것이 바로 블루베리와 복분자, 자몽인데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상큼한 맛과 고소한 리코타 치즈가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한 그릇 비우면 몸속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드는 메뉴입니다. 경남 거제에서 직접 공수한 유자로 담근 청을 넣은 에이드도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 1만6천 원(판교점 B1)
혹시 어제 저녁에 과식하진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오늘은 가볍지만 건강한 샐러드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입맛 없는 여름날 제격인 메뉴이기도 하죠. 신선한 야채와 각양각색의 토핑을 더해 다채로운 맛을 낸 샐러드는 올여름을 더 가볍고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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