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데미 EP.02]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유럽의 와인 특징 파헤치기

 

여러분 안녕-! 대한민국 와인계 일타강사 송기범 소믈리에야.

저번 시간에 내가 알려줬잖아. 와인을 사러 갔을때 너희들의 취향을 이야기하라고.. 그런데 갑자기 어떤 나라 와인을 찾냐고 물어봤다고? 당황했다고? 책임지라고?

 

정말 거저 먹는구나. 책임을 져줄게. 여기가 어디야? 와인 초보들을 위한 맞춤형 클래스 ‘와카데미’라 이거야.

 

거기 뒤에 조는 애 일어나! 선생님 머리도 하고 왔잖니. 요즘 트렌디한 시스루 뱅이야.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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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소믈리에 송기범이 알려 주는

나라별 와인 특징

 

와인 산지를 얘기할 때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누게 되거든. 하나는 구대륙, 또 하나는 신대륙. 말 그대로 올드앤 뉴라 이거야. 누가 먼저 와인을 만들었고 늦게 만들었는지의 차이거든.

 

일반적으로 구대륙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의 유럽 국가들이 포함되어있고 신대륙은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 정도로 알아두자고.

 

 

1.

프랑스는 '복합미'

 

오늘 설명해줄 첫 번째 나라는 프랑스야. 프랑스 와인의 특징을 딱 하나 이야기하자면 바로 ‘어렵고 비싸다’.

 

프랑스엔 귀족 문화가 있잖아. 그들은 콧대가 높아. "지역과 품종을 모르면 마시지 말라!" 그만큼 어렵다는 거야. 그래서 프랑스 와인은 복합미가 일품이지.

 

결국 와인은 끝은 프랑스라는 것 기억하자.

 

 

 

2.

이탈리아는 '다양성'

 

두 번째 나라, 바로 이탈리아야. 이탈리아의 특징 알려줄게.

 

얘들아 이런 말이 있다. 남부 이탈리아를 ‘oenotria’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와인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이탈리아 사람들은 죽기 전까지 본인들 나라의 와인을 다 마셔보고 죽는게 꿈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해. 그만큼 와인에 있어서는 정말로 다양한 종들이 공존을 하고 있어.

 

그래서 웬만한 양식과 와인을 먹어야 할 때는 이탈리아 와인을 같이 마셔보는 걸 추천해.

 

3.

스페인은 '진함'

 

세 번째 나라는 스페인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이기도 하지, 너희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거 얘기해 봐. 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군대 얘기, 축구 얘기는 절대 여자친구한테 하면 안 돼요. 이제는 있어보이게 ‘España, la tierra del sol’. 스페인은 태양의 땅이라는 뜻이야. 그만큼 일조량이 굉장하고 따뜻해. 정말로 정열적이지.

 

정말로 잘 익은 포도로 와인을 만드니까 진하고 무거운 스타일이 많아. 임팩트를 주고 싶을 때는 스페인 와인을 추천할게.

 

4.

독일은 '리즐링'

 

자 오늘 알려줄 마지막 나라는 독일이야.

 

독일 와인은 조금 생소할 수 있어. 하지만 독일 와인을 모르기 때문에 너희들이 와인 초보란다.

 

와인과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청포도 품종 중의 하나가 리즐링인데, 포도 본연의 향을 잘 살려내면서 병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키고 마시면 맛이 다양하게 변하는 매력적인 포도지.

 

언제까지 독일하면  맥주 얘기만 할 거야? 달달한 화이트 리즐링 와인에다가 치킨을 시켜서 먹어 봐. 스위트함, 달콤함이 왜 독일 와인의 특징인지 이해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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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 시간 -

자 이제 실습시간이야.

와인웍스 직원 : "어떤 와인 찾으세요?"
 
와카데미를 보고 자신감이 생긴 와인 초보 : "요즘 같은 따뜻한 날씨에 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리즐링을 찾고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더 깊고 좋은 와인들을 소개받을 수 있을거야. 정말 쉽지?

 

오늘 배운 구대륙 4곳의 와인 산지 어디라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그렇지.

 

너희들은 오늘 와인 산지와 그 특징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게 됐어.

 

- 광고 시간입니다 -

자, 오늘의 수업료도 역시나 이 와인 홍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모리스팜 만드리올로 마렘마 토스카나’

 

산지오베제 까베르네 소비뇽 쁘띠 베르도를 블렌딩해서 만들었어. 이탈리아와 다른 국가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다양성이 이 한 병에 있다고 볼 수 있어. 그럼 이제 뭐랑 먹어야할까. 피자 하나 시키고 같이 먹어 봐.

 

이제 당장 와인웍스로 달려가서 오늘 배운 내용으로 주문해보자고. 와인 산지 특징 알고 주문하는 사람이 된 거 축하한다.

 

그럼 오늘 수업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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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범 소믈리에는?
2019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소믈리에. 현대그린푸드 수석 소믈리에를 거쳐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의 와인 전문 유통사 '비노에이치vino h'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유튜브 '콜키지프리'에서 일타강사의 와인 강의, '와카데미'를 확인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zBLm1tMuY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