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의 마지막 단계인 향기는 일종의 ‘분위기 메이커’인데요. 이미지에 맞는 향기를 잘 선택하면 그 사람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극대화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는 그에 어울리는 진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향수로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죠. 오래된 도서관의 익숙한 향, 절이 떠오르는 차분한 향과 같이 가을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향수와 함께 나만의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 볼까요?
01 │ 톰 포드 ‘부아 마로케인 오 드 퍼퓸’
알싸한 스파이시향이 코를 스치는 톰 포드의 부아 마로케인 오 드 퍼퓸은 중성적인 향을 선호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침엽수 중 희귀하다고 여겨지는 투야 나무의 향과 더불어 핑크 페퍼콘과 시더우드 향이 조화를 이루며, 자극적이면서도 신선한 우드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목공 장인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우드 향으로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해보세요!
※ 입점 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더현대 대구 (아이템 개별 문의)
02 │ 바이레도 ‘비블리오티크 오 드 퍼퓸’
비블리오티크 오 드 퍼퓸은 양초로만 출시되었다가 사람들의 열렬한 반응에 향수로도 출시된 제품인데요. 고풍스러운 옛 도서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인 만큼, 뿌린 직후 빈티지 무드의 클래식한 공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레더 향이 피치, 플럼, 바닐라 향과 어우러져 너무 무겁지 않으며, 비교적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 입점 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더현대 대구 (아이템 개별 문의)
03 │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소중한 순간을 향으로 표현하는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컬렉션의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는 우드 인테리어 공간에서 책을 읽던 순간으로 여러분을 데려다주는데요. 스파이시한 오리엔탈 향이 페퍼, 벤조인, 바닐라 향과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하면서도 안정적인 추억의 향기를 전해줍니다. 자연스러운 우디 향과 함께 나만의 친숙한 공간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 입점 점포 : 신촌점 (아이템 개별 문의)
04 │ 킬리안 ‘세이크리드 우드’
신성한 나무 '마이소르 샌달우드’의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한 향수입니다. 처음 강렬한 우디 향이 코를 자극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파우더리 향이 남으며 따뜻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마치 인센스를 켜둔 것처럼 은은하면서 자연스레 향이 퍼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지속력이 좋아 풍부한 향을 오래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 입점 점포 : 판교점 (아이템 개별 문의)
05 │ 트루동 ‘레볼루션 오 드 퍼퓸’
역사적인 순간이나 절대적인 가치를 재해석하여 유니크한 향을 선보이는 브랜드, 트루동의 레볼루션 오 드 퍼퓸 또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모티브로 한 스모키 우디 향의 이 향수는 미스테리하면서도 흥미로운 향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향신료의 일종인 앙젤리크와 시더, 파피루스, 패츌리 등이 혼재되어 있어 신비로우면서 관능적인 무드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 입점 점포 :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아이템 개별 문의)
06 │ 메종 프란시스 커정 ‘우드 사틴 무드’
조금 섬세한 향의 진가를 느껴보고 싶다면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우드 사틴 무드가 제격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보디 라인을 감싸는 사틴에서 영감받았다고 하는데요. 오리엔탈과 우디, 플로럴 향이 아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향입니다.
※ 입점 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판교점 (아이템 개별 문의)
07 │ 이솝 ‘마라케시 오 드 퍼퓸’
마라케시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이솝의 마니아로 만든 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로코의 마라케시 도시처럼 깊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어 중동의 거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디한 스파이시 노트와 더불어 산뜻한 플로럴 노트가 함께해 신선한 매력의 향을 느껴볼 수 있어요.
※ 입점 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디큐브시티, 더현대 대구 (아이템 개별 문의)
08 │ 딥티크 ‘탐다오 오 드 퍼퓸’
때로 향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여행을 가능하게 하죠. 인도차이나의 고귀한 숲을 모티브로 하는 탐다오 오 드 퍼퓸은 차분하고 묵직한 샌달우드 향으로 흔히 ‘사찰향 향수’로 불리곤 하는데요.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우디 향과 함께 화이트 머스크가 만드는 베이스 노트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남겨 줍니다. 딥티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만큼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단정한 무드 연출 시 유용합니다.
※ 입점 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더현대 대구, 충청점 (아이템 개별 문의)
계절과 취향에 맞는 향수를 준비하는 것 역시 짧은 계절의 순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올가을 날씨뿐만 아니라 나의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지는 향수를 선택해 매력적인 가을의 풍미를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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