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11월. 두 계절을 아우르는 만큼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인데요. 늦기 전에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들려야 할 곳이 있습니다. 천호점과 판교점에서 진행하는 '제 2회 시푸드 고메 페스티벌(Seafood Gourmet Festival)'이 바로 그것! 천호점에서 11월 15일(금)부터 11월 21일(목)까지, 판교점에서 11월 29일(금)부터 12월 5일(목)까지 각각 일주일간 열릴 예정이랍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식품관은 고객들로 늘 북적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15일(금), 지하철 역과 연결된 문으로 들어서면 근교의 해산물 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제 2회 시푸드 고메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 이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공수한 다채로운 수산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어부들이 직접 기르고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비롯해 건어물, 김, 해조류 등을 판매하는데요. 산지에서 싱싱하게 공수한 진짜배기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 또한 11월의 계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제철에만 나는 해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답니다. 자, 지금부터 행사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날 행사는 크게 세 곳으로 섹션을 나눠 진행됐는데요.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지하철 역과 연결된 입구 쪽에 자리한 부스들이었어요. '동원 참치' 부스에서는 갓 손질한 신선한 참치뿐 아니라 방어, 회덮밥, 초밥, 석화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요. 이른 오후에 시간을 맞춰 가면 커다란 참치를 해체하는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별한 날을 위한 별미를 찾는다면? 자연산 제주 딱새우회를 판매하는 부스를 눈여겨 보시길! 일명 '가시발 새우'라고도 불리는 딱새우를 날 것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제주 연근해 수심 50~120m의 깊은 바다에서 어획하여 급속 냉동 처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달달한 새우의 맛과 탱글탱글한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딱새우회가 다소 생소한 분들을 위한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있으니 편하게 방문해보세요. '낭만주꾸미' 부스에선 대구와 구미 지역에서 유명 주꾸미 볶음 맛집으로 소문난 맛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매운맛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선택 구매 가능한 것이 특징! 2팩 이상 구매 시 주꾸미 볶음 소스와 모듬 야채를 증정한다고 해요.
식품관 해산물 섹션 안쪽에 마련된 행사장도 발을 멈추기에 충분했어요.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의 수산물 코너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고 하는데요. 특히 생선 코너는 해산물 마니아라면 눈이 커질 만한 생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백조기, 갈치, 황돔, 도미, 뽈락, 민어, 금테, 백조기, 가자미, 달고기, 연어, 전갱이, 우럭, 병어, 가리비 등 친숙한 생선부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생선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해산물이란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감각적으로 진열된 모습이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답니다.
바로 옆 '회 초밥' 코너에선 신선한 회와 초밥을 포장 용기에 담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손질이 번거로운 분들을 위한 간편한 먹거리로 가득한데요. 특히 '게방식당'의 제품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논현동에 위치한 '게방식당'은 트렌디하면서도 편하게 장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곳의 25년간 노하우가 담긴 간장 전복장, 꼬막 비빔 같은 '밥도둑' 메뉴들을 맛보시길. 낮에는 밥 반찬으로, 저녁엔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술안주로 제격이예요.
어선 모양을 그대로 본 딴 진열대 위에 온갖 김, 건홍합, 손질멸치, 북어 대가리, 흠새우 등이 빼곡합니다. 식품관 중간에 자리한 이벤트 행사장에 위치한 섹션의 이야기인데요. 원재료부터 까다롭게 선별하고 모든 공정 과정에 정직함을 담아서 말려낸 프리미엄 제품들인 만큼 맛과 질을 모두 믿을 수 있죠. 다양한 건어물을 맛볼 수 있다니 이곳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이 외에도 싱싱한 먹거리와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을 채우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위한 다양한 수산물과 음식을 아우르는 현대백화점의 안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가을의 마무리와 겨울의 초입을 함께할 이번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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