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탁에서 사용하는 식기류를 총칭하는 테이블웨어는 다양한 소재와 컬러,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마법처럼 바꾸어 주는 아이템인데요.

 

전 세계 왕실을 사로잡은 테이블웨어 브랜드 ‘비스타 알레그레’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국내 최초로 단독 매장을 선보였는데요.

 

그릇 애호가들 사이에선 이미 ‘포르투갈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소문난 이곳, 대체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 걸까요? 200년 역사를 품은 비스타 알레그레의 오픈 현장에서 살펴봅시다.

 

 

 

 


 

<VISTA ALEGRE 1824>

장소 : 현대백화점 판교점 8F, 목동점 B1F

 

 

 

 

CHECK POINT비스타 알레그레 오픈 이벤트 안내

[판교점]
-일부 상품 35% 할인 (아마조니아, 버터플라이, 오리엔탈, 메트릭스, 테라스, 더미닝 시리즈 등)

-마르가오 시리즈 최대 40%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리폼 코스터 4p 증정

*기간: 2024.11.12(화) ~ 2024.12.01(일)

[목동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프리폼 코스터 4p 증정

-일부 상품 오픈 특가 프로모션 진행 (헤바리아 티컵, 디저트 접시, 공기 대접 등)

*자세한 사항은 매장 문의

 

 

 

 

 

 

Chapter 1

테이블웨어의 독보적인 선도주자

 

비스타 알레그레

 

 

포르투갈의 도자기 사랑은 16세기부터 유명했습니다. 당시 명나라에서 수입한 도자기만 최소 4만 점 이상이었을 정도니까요.

 

그런 포르투갈에서 최초로 설립된 도자기 공장이 바로 비스타 알레그레입니다.

 

 

 

1824년 어느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곳은 불과 5년 만에 로열 팩토리 칭호를 얻었을 만큼 예술성과 완성도가 남달랐다는데요.

 

세계적인 도자기 장인들을 영입해 로컬 장인을 육성하고 국왕을 위한 왕실 제품을 생산하며 승승장구하다, 마침내 런던과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CHECK POINT도자기란?

생활용품부터 인테리어 소품, 예술 작품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도자기는 흙을 빚어 고온에서 구워낸 기물을 뜻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크게 도기(pottery)와 자기(porcelain)로 나누어지며, 전자가 점토로 빚어 1,000℃ 이하에서 구워진다면 후자는 백토로 빚어 1,200℃ 이상에서 구워집니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온도에서 구워지는 만큼 자기가 도기보다 강도 높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후 포르투갈의 경기 침체로 잠시 사그라지는 듯했지만, 1924년 아르데코 등의 현대적 스타일로 화려하게 부활했어요. 유럽의 도자기 회사들과 교류하며 기술적 발전도 이루었고, 100년이라는 시간과 장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화되었죠.

 

2000년대에는 핸드메이드 크리스탈 제품을 만드는 아틀란티스 그룹과 합병하며 포르투갈 테이블웨어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합니다.

 

현재는 전 세계 여섯 번째 규모의 그룹으로써 호텔웨어, 장식용 도자기, 크리스탈 조각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는데요. 수많은 대통령궁과 대사관이 선택한 프리미엄 브랜드,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집집마다 하나씩 갖고 있는 ‘국민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CHECK POINT|'도자기 맛집' 비스타 알레그레, 시작은 좀 달랐다?

설립 초기 비스타 알레그레가 다룬 건 총 두 가지, 도자기와 유리 제품이었는데요.

특히 이곳의 유리 제품은 화려한 테두리와 입체적인 부조 장식 등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했어요.

유리 제품 생산을 중단한 건 1880년, 이때부터 온전히 도자기에만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당시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자기 점토의 성분 등을 연구하며 더욱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네요.

 

 

비스타 알레그레는 전 세계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꾸준히 협업해 왔는데요.

 

단순히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만 생각한다면 오산,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휩쓸고 ‘세계 3대 미술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되었을 만큼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어요.

 

현대백화점을 찾아온 제품들 역시 다양한 테마와 섬세한 디테일로 빚어낸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CHECK POINT비스타 알레그레 컬렉션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포르투갈 해안 지대의 작은 어촌 마을 일하보. 이곳에 비스타 알레그레 뮤지엄이 위치해 있어요.

1964년 개관한 이곳에서는 비스타 알레그레의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의 컬렉션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무려 30,000개 이상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여기에 도자 문화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니,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아도 좋겠습니다.

 

 

 

 

 

 

Chapter 2

200년의 시그니처,

 

테이블웨어 존

 

 

판교점 매장에서 첫 번째로 마주하게 되는 건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라인. 헤바리아 · 트란사트란티카 · 폴키펑키 · 아마조니아 등 4가지 시그니처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어요.

 

협업한 디자이너도, 테마도 모두 다른 만큼 첫눈에 다채롭습니다.

 

 

왕실의 티타임을 연상시키는 헤바리아(Herbariae).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루아와 함께한 컬렉션으로, 우아한 라인과 달콤한 컬러가 특징이다. 양귀비 · 수선화 · 연꽃 · 달리아 · 엉겅퀴 등 다섯 가지 꽃에서 영감받았다는 해당 컬렉션은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가 함께하는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021년도 수상을 거머쥐었다.

 

차분한 푸른빛이 돋보이는 트란사트란티카(Transatlantica). 브라질 디자이너 브루노 자하라와 함께한 해당 컬렉션은 대서양을 형상화한 패턴으로 포르투갈과 브라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2016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페셜 멘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림미술관 전시로 친숙한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함께한 폴키펑키(Folkifunki). 경쾌한 색채와 독특한 미감에서 장난기가 묻어나오는 해당 컬렉션은 2018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기도 하다. 판교점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코너에서는 조각상을 닮은 화병이 소개되었다.

 

싱그러운 컬러감이 매력적인 아마조니아(Amazonia).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아마존 숲을 모티브 삼는 에코아츠 아마조니아와의 콜라보답게 푸른 숲과 그곳의 동식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품었다. 곳곳에서 꿈틀대는 생명력 덕분일까, 어떤 계절에도 생동감 넘치게 어울릴 것만 같다.

 

브랜드의 첫인상 같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코너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테이블웨어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그릇들부터 고풍스러운 커트러리, 휴식에 낭만을 더해줄 티타임 세트, 크리스탈로 제작된 장식용품까지.

 

용도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아름다운 제품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어요. 찬찬히 둘러보며 취향껏 골라보기에도, 그간 몰랐던 취향을 알아가보기에도 좋습니다.

 

팔랑팔랑 나비들의 춤을 테이블 위로 불러온 버터플라이 퍼레이드(Butterfly Parade). 베스트셀러 라인인 헤바리아의 크리스찬 라크루아가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앞면은 물론 뒷면까지 나비들로 새겨져 있다는 것이 포인트.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마리 한 마리가 3D로 구현되어 묘한 매력을 뽐낸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까사 드 알바(Casa De Alba)와 더 미닝(The Meaning), 그리고 아마조니아(Amazonia).

 

‘어떤 음료를 담든 예뻐 보인다’라는 평이 자자한 비코스(Bicos). 2019 독일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55ml의 소주잔부터 280ml의 물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전히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만큼 100% 동일한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세상 하나뿐인 제품들이다.

 

 

포르투갈 대표 브랜드답게 각 도시의 색깔도 담아냈다. 그중 리스본을 테마로 한 알마 드 리스보아(Alma de Lisboa). 브라질 디자이너 베아트리즈 라만나와 함께했으며, 리스본의 풍경과 건축물, 트램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여행의 추억을 곱씹어볼 수 있는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포르투갈의 보도블록 무늬도 멋스러운 패턴이 된다. 특유의 모자이크 무늬를 포르투갈의 아이덴티티로 녹여낸 칼카다 포르투게사(Calcada Portuguesa). 브라질 디자이너 마노엘라 메데이로스와 함께한 해당 컬렉션은 2017년 레드닷 어워드 · 2018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예술성 짙은 브랜드답게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러시아 클래식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20세기 대표 문학가’ 페르난두 페소아 등이 대표적. 베토벤의 지휘가 새겨지고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이 그려진 컵들은 캔버스 같은 컵 받침 위에서 한 편의 작품이 된다.

 

 

그 밖에도 집어 드는 순간 유럽 왕실의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커트러리, 크리스탈로 만든 위스키 디캔터와 와인잔 등 오브제로 활용 가능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자체로 꽃을 품은 스틸 라이프(The Meaning Still Life) 화병. 17세기 정물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풍성한 꽃과 나비가 섬세하게 조각된 뚜껑을 열면 꽃을 담을 수 있다. 자연의 모든 것을 모티브 삼는 핸드메이드 도자기 브랜드 보르달로 핀헤이로와 함께한 제품이다.

 

 

 

 

 

 

 

Chapter 3

 

색다른 매력의 아트워크 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Ilustrarte) 수상작을 활용한 현대 일러스트레이터 컬렉션

 

비스타 알레그레의 아트 콜라보가 흥미로웠다면? 매장 한쪽에 마련된 아트워크 월도 살펴보세요. 이곳에서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Ilustrarte) 수상작을 바탕으로 한 현대 일러스트레이터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POINT비스타 알레그레의 현대 일러스트레이터 컬렉션

포르투갈의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Ilustrarte)와 비스타 알레그레가 함께 진행하는 컬렉션이에요.

작품별로 2,500개씩 한정 제작되며 벽 장식 오브제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 실제 작가의 서명이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수상작을 우아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일상에서 그림을 즐기는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프레데릭 베르트랑. 동그란 얼굴에 새빨간 뺨, 심플한 듯 익살스러운 인물 묘사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내는 그는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거짓말>, <내가 물려받은 것들> 등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손꼽히는 잉그리드 고돈. 연필, 물감, 사진 등 다양한 재료로 아름답고 서늘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벨기에 최우수 그림책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의 그림들은 <나의 바람>, <생각한다>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아티스트 듀오 Ale+Ale. 각자의 이름 앞 글자를 팀명 삼아 활동하는 이들의 작품은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닮았다. 비유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이 많아 다크 초콜릿처럼 쌉쌀한 것이 특징. 해당 컬렉션에는 물고기 선물을 통해 화해를 시도하는 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흑백 사진처럼 고요하고 단어 없는 시처럼 서정적인 그림체로 사랑받는 폴란드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볼로냐 라가치상 등을 수상하며 널리 알려진 그의 그림은 <잃어버린 얼굴>, <잃어버린 영혼>, <아무개 씨의 수상한 저녁>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CHECK POINT마음에 쏙 드는 테이블웨어,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 제품별로 전자레인지 및 식기세척기 사용 여부가 표기되어 있으니,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구매 전 해당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 도자기에 금이 가거나 깨졌다면? 그럴 때는 킨츠키 기법을 활용해 보세요. 킨츠키란 깨진 틈을 옻으로 채운 후 금 · 은 · 자개 등으로 그 자국을 장식하는 일본의 전통 도예 기법인데요.

기존의 모습과 100% 똑같이 복원하기는 어렵겠지만 소중한 기억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수는 있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아이템이 만들어지는 건 보너스예요.

 

 

 

 

 

 


 

 

 

 

 

 

 

포르투갈 현지에서 볼 수 있었던 비스타 알레그레의 제품, 이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목동점에서 오픈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오랜 시간 쌓여온 브랜드의 매력을 확인해 보세요.

 

🖋️ 에디터의 영감노트

어쩐지 성대한 만찬이 떠오르지만, 사실 테이블웨어가 필요한 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 뿐만이 아닙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도 예쁜 식기 하나면 스스로를 대접하는 기분이 들곤 하니까요.

다가오는 연말,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내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면? 비스타 알레그레에서 취향에 맞는 테이블웨어를 찾아보세요.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순간이 접시 하나, 오브제 하나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놀랄 거예요.



 

 

 

 

 

 

크리에이터 센터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현대백화점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키트를 제공합니다.

자유롭게 다운 받아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에서 나만의 콘텐츠를 창작해 보세요.

 

※ 콘텐츠 악용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지금 읽은 콘텐츠가 재미있으셨나요?👀
다른 ‘브랜드 인사이트’ 콘텐츠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