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The HYUNDAI PEOPLE INSIDE’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백화점은 몇백 몇, 몇천 명 사람들이 모여드는 거대한 조직입니다. 백화점 소속 직원들부터 시작해서 협력사, 입점 브랜드, 인턴 등 일일이 세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현대백화점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다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직원들을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단단하게 묶어주는 인사/교육 파트의 중요성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만날 사람은 현대백화점 킨텍스 점에서 인사,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최민주 주임입니다. 유달리 밝은 웃음과 명료한 목소리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 ‘우리 회사 정말 좋다’는 말 한 마디에 회사 다닐 기운이 솟는다는 최민주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민주 주임의 주 업무 중 하나는 매주 2번씩 진행되는 입점 교육입니다.
Q. 면접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예전에 면접 보셨을 때 받았던 질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을까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기는 하는데(웃음), ‘네가 입고 있는 옷을 판매할 수 있도록 표현해 봐라’라는 질문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 때 제가 일반적인 면접 정장이 아닌, 베이지와 네이비가 섞인 독특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아요.
“제 얼굴은 가만히 있으면 꽤 차가워 보이는 인상입니다. 그래서 백화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서,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면접 정장이 아니라 저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가 면접복장에 엄격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대학교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하잖아요? 정말 별 사람을 다 보았어요. 말 그대로 ‘츄리닝’을 입고 오는 사람도 있었고, 편한 캐주얼을 입고 왔는데 면접에서 붙는 사람도 보았어요. 복장도 물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겠죠. 하지만 우선순위를 두자면, 복장보다는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나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현장면접이란 것 자체가 틀에 박힌, 격식을 차리는 절차는 아니니까요.
Q,. 마지막으로, 인사 직무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대백화점에 입사를 하게 되면, 입사한 첫날 ‘주임’이라는 호칭을 받게 돼요. 입사하는 순간 저에게는 100명, 많게는 200명의 신경 써야 하는 직원들이 생겨요. 그만큼 큰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입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걸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와야 하고요.
저는 제가 일하는 현대백화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자부심이 있어야만 이 곳에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회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회사를 대변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 회사에 대한 자부심, 우리 직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저는 이 곳이 좋아요. 이 곳에 있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들을 아주 많이 얻었어요. 사람을 자꾸 만나다 보니까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고요. 이 모든 것들이 제 개인의 발전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발전하면 같이 회사도 발전하고. 그렇게 상생하는 것이 제 목적이죠. 하지만 결국 저희 인재개발 팀의 목적이기도 해요. 회사를 위해 크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크는 것 말이에요.
▶ 인사/교육 직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현대백화점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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