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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he HYUNDAI PEOPLE INSIDE] (6) 일하고 싶은 백화점을 만드는 인사/교육


 현대백화점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The HYUNDAI PEOPLE INSIDE’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백화점은 몇백 몇, 몇천 명 사람들이 모여드는 거대한 조직입니다. 백화점 소속 직원들부터 시작해서 협력사, 입점 브랜드, 인턴 등 일일이 세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현대백화점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다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직원들을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단단하게 묶어주는 인사/교육 파트의 중요성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만날 사람은 현대백화점 킨텍스 점에서 인사,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최민주 주임입니다. 유달리 밝은 웃음과 명료한 목소리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 ‘우리 회사 정말 좋다’는 말 한 마디에 회사 다닐 기운이 솟는다는 최민주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킨텍스점 인재개발 파트에서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최민주 주임이라고 합니다. 저희 인재개발 파트는 크게 인사, 교육 두 부류로 나누는데 저는 그 중 교육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인재개발 파트에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한 8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전에는 영업 파트의 리빙 분야에서 근무했어요. 그때는 1년 반 정도? 그러다 인사 파트로 옮겨오게 되었죠. 


Q,. 하루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그게, 매일매일 너무 달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웃음). 흔히 말하는 일정한 업무가 별로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아침에 백화점 오픈할 때 직원들이 명찰을 잘 다는 등 오픈 준비를 잘 했나,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나 하는 걸 점검하는 것 정도랄까요. 그렇게 11시까지 체크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그 때부터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사, 교육, 기획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그러다 급한 이슈가 터지면 하루 종일 거기에만 매달리기도 하고요. 정말 매일매일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제가 담당하는 교육 파트가 하는 일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매주 2번씩 입점 교육을 진행해요. 백화점은 서비스에 특화된 직군이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할 교육 내용이 많아요. 안전교육, 매출금교육 등이요. 그 외 직원 복지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활동들도 하고 있죠. 


Q. 업무 중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일은 있으셨나요?

 음… 여러 가지가 있죠. 하지만 제 기억에 남는 건 직원 분들이 지나가다 말씀해 주신 한 마디예요. “너희 일 열심히 하더라, 이번 변화 너무 좋다.” 
저희가 직원들 복지나 이벤트 같은 것도 주도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직원들은 백화점에서 정말 중요한 분들이에요. 이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시고 매출을 일으켜 주셔야지 우리 회사가 다 같이 살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출근길에 비타500을 나눠드리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서 다같이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어요. 현충일에는 역사 퀴즈를 준비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사격판을 만들기도 하고. 그 때 남자 직원 분들은 마치 군인이 된 것처럼 진지하게 사격하는데 잘 안 되는 재미있는 그림을 보기도 했어요.(웃음)
 또 지난 1월에는 직원 휴게실의 환경을 바꿔드렸어요. 조명이나 테이블을 바꾸고, 칙칙한 벽도 다시 도색을 했죠. 총무 파트와 힘을 합쳐서요. 그랬더니 직원들이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우리 회사 정말 다니기 좋은 것 같다.” 

 그 말을 들었을 때의 보람이 대단했어요. 직원들 사이에서는 킨텍스 점이 직원들을 굉장히 많이 생각한다, 라는 인식이 있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서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원들과 잡담 한 마디 더 나누고,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면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일하는 데 힘드신 건 없는지 들으려고 하죠.


Q. 와, 직원을 이렇게 생각해주는 회사라면 저도 다니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인사팀에서 일하기 위한 덕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뢰성’이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솔직히 인사팀, 사람들이 잘 안 믿잖아요. 아시죠?(웃음) 
 모든 회사의 인사팀, 이라고 하면 왠지 내가 평가 받는 것 같아서 대하기 어려운 점이 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저를 볼 때 불편해하는 것들을 없애고 싶어요. 우리는 회사의 일원이고, 회사와 같이 커야 하잖아요? 그러면 각자 자기 영역에서 업무를 열심히 해야 하고요. 저는 그 부분을 평가하기보다는 붐업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저를 어려워하지 않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직원들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그런 건 결국 사람의 신뢰에서 와야 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인사팀 직원들은 업무 이상으로 신뢰성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그러면 반대로 신입사원을 볼 때, 어떤 점을 제일 중요하게 보세요?

 아, 이 질문은 정말 많이 고민되네요.(웃음) 저도 아직은 잘 몰라요. 아직 많이 배우는 단계니까요. 다만 제가 보았던 것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자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이 결국에는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잘 보이고 싶어서 괜히 가면을 쓰거나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사람들은 더 쉽게 지치는 것 같더라고요. 그에 비해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기 성격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기 색깔로 성취하게 되고요. 물론 솔직한 성격에 예의까지 포함되어 있어야겠죠?
 토익 몇 점, 어떤 자격증, 현대백화점에 맞는 이미지는 어떤 것… 이것들을 고민하고 달달 외우는 것보다, 오픈 된 마음으로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색깔을 표현하는 친구들이 저 보기에는 좋아 보였어요. 대체적으로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최민주 주임의 주 업무 중 하나는 매주 2번씩 진행되는 입점 교육입니다. 


Q. 면접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예전에 면접 보셨을 때 받았던 질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을까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기는 하는데(웃음), ‘네가 입고 있는 옷을 판매할 수 있도록 표현해 봐라’라는 질문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 때 제가 일반적인 면접 정장이 아닌, 베이지와 네이비가 섞인 독특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아요.


 “제 얼굴은 가만히 있으면 꽤 차가워 보이는 인상입니다. 그래서 백화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서,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면접 정장이 아니라 저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가 면접복장에 엄격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대학교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하잖아요? 정말 별 사람을 다 보았어요. 말 그대로 ‘츄리닝’을 입고 오는 사람도 있었고, 편한 캐주얼을 입고 왔는데 면접에서 붙는 사람도 보았어요. 복장도 물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겠죠. 하지만 우선순위를 두자면, 복장보다는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나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현장면접이란 것 자체가 틀에 박힌, 격식을 차리는 절차는 아니니까요. 



Q,. 마지막으로, 인사 직무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대백화점에 입사를 하게 되면, 입사한 첫날 ‘주임’이라는 호칭을 받게 돼요. 입사하는 순간 저에게는 100명, 많게는 200명의 신경 써야 하는 직원들이 생겨요. 그만큼 큰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입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걸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와야 하고요. 


 저는 제가 일하는 현대백화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자부심이 있어야만 이 곳에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회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회사를 대변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 회사에 대한 자부심, 우리 직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저는 이 곳이 좋아요. 이 곳에 있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들을 아주 많이 얻었어요. 사람을 자꾸 만나다 보니까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고요. 이 모든 것들이 제 개인의 발전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발전하면 같이 회사도 발전하고. 그렇게 상생하는 것이 제 목적이죠. 하지만 결국 저희 인재개발 팀의 목적이기도 해요. 회사를 위해 크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크는 것 말이에요.



▶ 인사/교육 직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현대백화점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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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2016.08.3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건 참으로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보고나니 신뢰성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최민주 주임님 화이팅입니다!

  • 최창웅 2016.10.04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음이 가는 사람!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