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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디자인과 사용법에 놀라는 신박한 아이템

세상은 넓고 신기한 물건은 수두룩합니다. 현대백화점에서 발견한 다음의 제품들도 그러하죠.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기발한 사용법과 디자인에 놀라는 신기한 별별 물건들 구경하세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를 떠올리며 정답을 맞혀보는 즐거움은 덤! 




#무지개 빛 젠가 게임 블록 



루이비통 젠가 게임 세트. 젠가 게임 블록은 하나같이 나무로 만들어 개성이 없다고?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 제품을 본다면 그런 편견은 싹 사라질 거예요. 플렉시글라스로 만든 블록 조각 54개로 구성된 젠가 게임 블록의 이야기인데요. 반짝이는 메탈 소재의 모노그램 플라워 등 루이비통 만의 아이코닉한 브랜드 모티프 장식이 새겨져 있어요. 무엇보다 시신경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컬러의 조합이 독보적이죠. 투명한 휴대용 박스에는 부드러운 가죽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성도 뛰어나답니다. 남다른 수집 취향을 지닌 분들이라면 위시 리스트에 넣어둘 만한 이 아이템을 주목해보면 어떨까요? 3백71만 원 (압구정본점 1F)



#벌레의 침을 뽑아내는 흡입기



버그바이트띵 벌레 독소 제거기. 혹시 모기나 벌레에 잘 물리는 편이신가요? 이런 분들이 혹할 만한 아이템, '버그 바이트 띵'을 소개할게요. 모기나 개미 같은 벌레에 물렸을 때 물린 직후 사용하는 흡입 기구인데요. 벌레에 물린 부위에 입구를 갖다 댄 뒤 피스톤 손잡이를 당겨주고 10~30초 동안 유지한 뒤에 떼면 된답니다. 공기 압력을 통해 피부를 당겨주면서 피부 속에 침투했던 벌레의 침과 독성이 빠져나온다는 놀라운 사실! 이를 통해 가려움이나 붓기 같은 반응을 낫게하거나 아예 없애주는 거죠. 기존의 화학 약품보다 더 안전하게 아이들 피부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척만 잘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플러스 요인. 1만4천5백 원 ☞쇼핑바로가기



#거북목을 위한 교정기



게이즈샵 알렉스 플러스 거북목 교정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서 목을 쭉 빼는 거북목으로 고민인 이들을 위한 아이템입니다. 바로 웨어러블 거북목 교정기! 블루투스 헤드폰을 떠올리게 하는 이 아이템은 목 뒤에 걸친 뒤 귀에 걸어 사용하는데요. 초기에 설정한 바른 자세에서 어긋난 각도로 목이 틀어지면 이를 중앙의 센서가 감지해 진동을 울려 사용자에게 알려준답니다. 목을 올바르게 펴기 위해선 어깨와 허리까지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고로 거북목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까지 자연스럽게 유지하게 된답니다. 9만7천 원 ☞쇼핑바로가기



#붙이고 묶고 차는 신개념 향수 



딥디크 레디 투 퍼퓸. 하루 종일 내가 좋아하는 향을 몸에 지닐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실현시킨 딥디크의 '레디 투 퍼퓸'은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어요. '퍼퓸드 패치'는 백조(롬브르 단 로), 장미(오 로즈), 튜베 로즈(도 손) 등 각 향을 상징하는 그래픽을 무광의 블랙 새틴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최대 3번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답니다. '퍼퓸드 브레이슬릿'은 블랙과 화이트의 세련된 팔찌 형태의 향수로 검은색 오벌 케이스에 총 6미터, 약 30개의 팔찌를 만들 수 있는 길이의 줄이 담겨 있어요. 원하는 만큼 빼서 손목에 끼우면 완성! 한번 사용할 때마다 일주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지속된다고 해요. '퍼퓸드 브로치'는 앙증맞은 새 모양의 브로치에 향이 내장된 세라믹을 넣은 향수인데요. 골드 메탈 소재의 주얼리는 움직일 때마다 새의 다리가 흔들리며 시선을 붙든답니다. 이색적인 향수 컬렉션을 소장하고 싶은 '향덕'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 매장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 퍼퓸드 패치 7만 원, 퍼퓸 브레이슬릿 11만 원, 퍼퓸드 브로치 14만5천 원 (무역센터점 1F)



#방탄 조끼를 재해석한 베스트 



크리스챤디올 테크니컬 메쉬 베스트 CD 버클. 이번 F/W 시즌 트렌드를 접수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밀리터리 무드인데요. 디올의 2019 F/W 맨즈 컬렉션에서도 밀리터리 무드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가득했답니다. 아무리 봐도 방탄 조끼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죠.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든 베스트로 비대칭 모양의 지퍼, 다양한 플랩 포켓, 메탈 버클 장식 스트랩, 블루 컬러의 스티칭 장식 등 세심한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데요. 범상치 않은 이 베스트를 일상에서 과하지 않게 소화하려면? 선이 딱 떨어지는 클래식한 슈트를 매치하는 게 정답. 믹스매치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 조합은 시크함 그 자체! 얼핏 봤을 땐 '이걸 누가 입어?'하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알고 보면 자칫 지루하기 쉬운 룩에 쿨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불어넣어줄 키 아이템이랍니다. 3백90만 원 (압구정본점 1F, 2F)



#재킷과 패딩 베스트의 믹스매치



버버리 디태처블 질레 타탄 울 테일러드 재킷. 무엇을 어떻게 입을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버버리에서 이번 F/W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이 제품의 경우에는 말이죠.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오는 테일러드 재킷은 타탄 패턴의 울 소재로 제작한 테일러드 재킷에 다운 패딩 베스트가 거꾸로 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과 양면 활용 가능한 컬러로 활용도가 높은 다운 패딩 베스트가 화룡정점 같은 역할을 하죠. 날씨와 스타일링에 맞게끔 떼고 붙일 수 있어 이 아우터 하나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멋지게 날 수 있답니다. 한편, 버버리에서는 이 제품 이외에도 뒷면 전체에 울 혼방 소재의 패턴을 뒤덮은 트렌치코트, 상반되는 디자인의 폴로티를 데칼코마니처럼 디자인한 원피스 등을 선보이며 유니크한 무드를 적극 활용했다는 사실! 그러니 이번 시즌,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주목하는 것도 좋겠어요. 4백25만 원 (중동점 1F) 



#기름종이 NO! 페이퍼솝 YES!



불리 1803 페이퍼 솝. 향기로운 손을 위한 최고의 사치를 즐기는 데 이만한 제품이 없을 듯해요. 얼핏 봤을 때 기름종이처럼 보이는 이 페이퍼 솝은 불리 1805 향수의 은은한 향을 품고 있는데요. 물에 닿으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며 비누로 변신하죠. 얇고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한 데다 얇지만 거품이 잘 일어나고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데요. 핸드백에 넣어 놓기만 해도 물건 전체에 향이 배어난답니다. 무엇보다 19세기 빈티지 쿠튀르 감성을 담은 우아한 패키지만으로 소장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 바쁜 스케줄에 쫓기는 중 짬짬이 사용하기 좋은 힐링템으로, 한 장 꺼내서 사용하면 순식간에 기분이 UP될 거예요. 싱그러운 이끼 향을 담은 '리켄데코스', 깊고 풍부한 장미 향을 선사하는 '다마스크 로즈', 싱그러운 오렌지 향이 어우러진 '베르켄 오렌지 블로썸' 등 세 가지의 시그니처 향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5g, 3만 원 (무역센터점 2F) ☞쇼핑바로가기



#시선 강탈! 핸드 트레이 



구찌 스타 아이 프린트 핸드 트레이. 구찌의 패션만큼이나 과감하고도 창의적인 패턴과 심벌이 새겨진 다양한 홈 컬렉션은 출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죠. 특히 도자기 소품은 세계적인 도자 브랜드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와 협업하는 만큼 완성도가 훌륭해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작품이라 할 만한데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홈 컬렉션 중 눈여겨볼 만한 제품은 손 모양의 트레이. 구찌의 시그니처 문양인 '스타 아이(Star Eye)'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부릅뜬 두 눈이 마치 속마음을 꿰뚫어볼 것처럼 리얼하지 않나요?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만드는 이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공간에 힘을 주기에 충분하답니다. 신발장이나 화장대 위에 놓고 보관함으로 사용해보세요. 97만 원 (목동점 1F) 



#비누 거품 없는 스테인리스 비누 



WMF 스텐비누. 은백색 광택이 고급스러운 이 달걀의 정체는? 다름 아닌 비누입니다. 거품을 내는 평범한 비누가 아닌 손에 남은 음식물 냄새를 없애주는 스테인리스 비누인데요. 사용법은 일반 비누와 똑같아요. 흐르는 물에서 이 스테인리스 비누를 손에 쥐고 비비기만 하면 되는데요. 크로마간 소재의 금속이 물과 만나 이온화를 시키면서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고 해요. 일반 비누처럼 뭉개지지 않을뿐더러 오랜 시간 사용해도 부식되거나 광택을 잃지 않죠. 손 안에서 느껴지는 그립감 또한 뛰어나 자꾸만 사용하고 싶어진답니다. 소중한 손을 위해서라도 싱크대 한쪽에 비치하는 걸 추천해요. 실용성 만점인 데다 데코용으로도 손색없으니 일석이조일 듯! 1만4천 원대 (압구정본점 B1) ☞쇼핑바로가기



#관람차를 닮은 핸드백



샤넬 이브닝 백. 관람차를 빼닮은 핸드백이라니! 나이를 막론하고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신상 가방이 탄생했습니다. 샤넬의 2019 FW 컬렉션 런웨이에서 존재감 가득했던 제품인데요. 부드러운 최고급 가죽 소재에 마름모 퀼팅 패턴과 촘촘하게 박힌 주얼리, 실퍼 메탈 장식 등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들만 모았습니다. 주얼리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화려한 백인데요. 꼭대기에 달린 샤넬 로고를 잡고 열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넉넉한 수납공간이 드러난답니다. 이 백은 화려한 디자인이 다소 강렬하지만 밋밋한 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어요. 토트백으로 우아하게 때론 숄더백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시길!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주얼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거예요. 여기서 퀴즈 하나, 김 서린 유리창에 낙서를 한 것 마냥 숨겨져 있는 디테일은 어디에 있을지 찾아보세요! 가격 미정 (판교점 1F)




훌륭한 소품과 옷을 두어도 어딘가 부족하고 아쉽게 느껴진다면 개성 있고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눈여겨보세요. 독특한 감각과 실용성을 지닌 아이템이 더해지면 더욱 멋진 일상을 완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의 개성과 자신감을 당당히 드러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