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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가을, 새 계절에 맞추어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계절이죠.하지만 가구를 새로 사거나 페인트를 다시 칠하자니 너무 거창하고, 내버려 두자니 답답합니다.

 이럴 때에는 내 손으로 가볍게 바꿀 수 있는 셀프 DIY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2층에 자리를 잡은 셀프 인테리어 샵 문고리닷컴은 그 이름처럼 오프라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손잡이, 페인트 등의 인테리어 자재부터 쿠션, 리빙, 소품,가구까지 취급하는 토털 인테리어 숍입니다. 이 곳에는 완제품이 없어요. 내 손이 닿아야만 완성되는 시공 재료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반제품들로 가득하죠. 이 곳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페인트 한 통, 손잡이 한두 개를 사 가서 집을 한 뼘씩 바꾸는 걸 좋아합니다.

 문고리닷컴의 쉽고 간단한 제품들로 내 집을 소소하게 바꾸는 셀프 인테리어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조명


 조명은 빛을 내뿜어 방을 전체적으로 밝힌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방 분위기를 바꿔주는 소품입니다. 혼자서 설치하기도 어렵지 않아 방법만 익히고 나면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고요. 그 중에서도 레일조명은 현재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조명입니다.



 레일에 따라서 조명의 위치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고, 레일에 꽂는 조명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지요. 화려한 생김새와 달리 설치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서, 레일부에 전원을 연결해 천장에 부착하고 레일에 조명을 끼워 넣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나사못 몇 개와 조명, 그리고 퓨즈가 내려간 두꺼비집이면 준비할 수 있는 간단한 조명 교체법을 문고리닷컴의 영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TIP. 키가 작아서 힘들거나 전기 만지는 게 영 두려운 사람이라면, 문고리닷컴 홈페이지에서 설치기사 서비스를 요청해 보세요. 출장비 2만원을 지불하면 1급 전기 기사가 직접 방문해서 설치해 준다고 하네요.




2. 디테일의 차이, 손잡이&스위치


 손잡이와 스위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하루에도 사람이 몇 번씩이나 만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 만큼 사람의 시선도 생각보다 자주 닿게 됩니다. 그래서 방문 손잡이, 안방 조명 스위치가 바뀌면 집안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 손잡이



 손잡이는 정말로 설치하기 쉬운 아이템입니다. 드라이버 하나면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지요. 게다가 문고리닷컴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손잡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손잡이를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는 커다란 매대도 설치되어 있네요.

 특히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레버형 손잡이를 스타일 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레버형 손잡이는 디자인도 모던한 데다 잠금장치도 밖에서 풀 수 있어서 인테리어만큼이나 안전에도 신경 쓰는 주부들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TIP. 손잡이 컬러는 설치할 문과 반대되는 컬러를 골라 주세요. 문 컬러와 대비하여 잘 식별하기 위함입니다.

 

- 스위치



 스위치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빈티지 알루미늄 스위치입니다. 고전적인 레버형 디자인에 알루미늄 몸체 디자인이 빈티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지요. 스위치 교체법도 특별히 까다롭지 않은 편이니, 위 아래 버튼이 뒤바뀌지 않는 것만 유의해서 만들어 주세요.

 간단한 스위치 교체법을 영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3. 내 손으로 만드는 독특한 소품들


 평상시 사용하는 소품을 바꾸는 것도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쟁반, 그릇을 더 사기보다는 다른 샵에서 찾아볼 수 없는 DIY 소품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기분 전환이 될 거예요.


- 타일 트레이



 북유럽 풍의 타일과 따뜻한 느낌의 나무가 어우러진 타일 트레이입니다. 내 마음대로 원하는 타일 무늬를 고를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북유럽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완성된 타일 트레이는 냄비받침으로 활용하거나 실내 인테리어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완성된 타일 트레이의 모습입니다.


- 웨인스콧팅

 


 웨인스콧팅은 최근 각광받는 인테리어 기법 중 하나입니다. 페인팅된 벽이나 벽지 위에 프레임 형식의 몰딩을 부착하는 방법으로,시공 방법이 무척이나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한 데 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웨인스콧팅으로 장식한 벽의 모습입니다.


웨인스콧팅을 활용해 벽을 분할하여 장식하거나 천정에 부착하면 무척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그에 비해 사용되는 도구는 양면테이프나 실리콘 정도이니, 정말 간편하지 않나요?


- 콘크리트 트레이


 

 말 그대로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배합해서 만들어낸 트레이입니다. 콘크리트의 모던한 그레이 컬러와 직접 만든 제품의 소박한 느낌이 어우러져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죠.

 문고리닷컴에서는 콘크리트를 부어 굳힐 수 있는 패턴과 트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양의 콘크리트, 장갑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이 매력적인 소품을 만들기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콘크리트가 굳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의 인내심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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