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행을 향한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있죠. 멀리 떠나기에 엄두가 나질 않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주목하시길. 식물로 꾸민 이색 힐링 스팟부터 유쾌한 무드의 포토존, 소소한 즐길 거리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답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대구점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백화점에서 만끽하는 휴양지의 여유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1층 동문 광장에 설치된 포토존. 현대백화점의 캐릭터인 '흰디'와 더위에 녹아내리는 휴양지를 재치 있게 표현한 조형물이 눈길을 확 끌었는데요. 이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Welcome Back 대프리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백화점에서 즐기는 휴양지를 콘셉트로 꾸몄다고 해요. 대구 지역 '니나노 프로젝트 예술가 협동조합'이 제작한 조형물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증샷을 찍을 만큼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8층 쉼터 역시 마찬가지로 'Welcome Back 대프리카' 캠페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등나무를 비롯한 여름 식물과 자연의 소리, 그리고 미디어 아트로 풍성하게 채운 이곳은 작은 온실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싱그럽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계단 자리는 금세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하고, 식물로 가득한 아치형 조형물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쉼터 한쪽에는 TV 스크린에 바다 풍경을 띄운 미디어 아트존이 펼쳐져 이목을 끌죠. 대구점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다양한 식물과 설치 작품을 감상하며 영감을 충전하고, 근처 식당가의 먹거리를 즐기며 한 템포 쉬어가면 어떨까요?
도심에 재현한 힐링 숲
9층 문화홀로 들어서자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는 행사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8월 16일(일)까지 열리는 '반월당 포레스트'의 이야기인데요. '도심 속 힐링 숲'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은 온갖 식물이 한 데 어우러질 뿐 아니라 곳곳에서 피톤치드 향을 분사하며 숲의 청량함을 전합니다. 시간을 잊은 듯한 잔잔한 분위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은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을 더욱 평온하게 만들어주죠.
내부는 크게 여덟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공간 곳곳에 간이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쉬어갈 수 있어요. 개울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평상 쉼터, 은은한 조명을 밝힌 무드 쉼터, 긴 테이블이 놓인 중앙 쉼터, 해먹과 데크 체어가 마련된 무대 쉼터 등 힐링하기 좋은 장소들이 다양하죠. 그냥 발걸음을 돌리기가 아쉽다면,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긋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혼자여도 좋고, 여럿이어도 좋답니다. 행사장 맞은편에 있는 CAFE-H에서 H.Point 앱을 통해 무료 음료를 제공하기에 입장하기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게 좋겠죠?
아날로그 사운드와 흑백 영화를 여유 있게 감상하거나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요. 특히 푹신한 빈백에 기대앉아 영화 <로마의 휴일>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존을 놓치지 마시길. 마치 휴가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곳은 포토 스팟으로, 식물들 사이로 앤티크한 액자와 전구 조명 같은 소품이 멋스럽게 설치되어 있답니다. 대충 찍어도 '감성샷'이 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을 거예요.
'반월당 포레스트'는 은은한 조명을 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거나 흑백 영화를 보며 감성에 푹 빠지는 소소한 여유를 누릴 수 있으니, 우리가 꿈만 꿔오던 휴식이 현실이 되는 곳이랍니다.
즐거움을 더하는 미각 여행
'반월당 포레스트'에서 보다 다양한 테이크아웃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지하 1층 식품관에 있는 '조앤더주스'와 '시나본'을 방문해보길 권해요. '유럽의 스타벅스'로 잘 알려진 덴마크 주스 체인 브랜드 '조앤더주스'는 주문 즉시 만드는 신선하고 건강한 주스를 맛볼 수 있어요.
모든 주스를 대표 메뉴라 부를 만하지만 굳이 몇 가지를 꼽으라면 비트루트와 아보카도,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를 넣은 '하트 비트', 딸기와 키위, 사과를 넣은 '아이언맨', 당근과 샐러리, 사과를 넣은 '베지 포커스', 아보카도와 사과, 레몬, 브로콜리, 시금치를 넣은 '조 그린마일'을 꼽을 수 있는데요. 갖가지 과일과 채소를 레시피에 따라 섞은 주스는 마시는 내내 풍부한 맛과 되직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인 셈! '아보카도 샌드위치', '조 클럽 샌드위치'는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어요. 덴마크에서 직접 로스팅한 유기농 원두를 사용해 만든 커피 메뉴도 기회가 되면 함께 맛보시길!
커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시나본'의 디저트까지 곁들이면 달콤한 오후가 완성될 듯해요.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한 '시나본'은 시나몬 롤 빵 맛을 전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도우로 즉석에서 구워낸 신선한 빵과 인도네시아 청정 자연에서 독점 공급받는 시나몬 파우더가 맛의 비결!
찐한 초코 시럽이 극강의 단맛을 자아내는 '초코', 카라멜 시럽과 견과류의 '단짠' 조화가 완벽한 '카라멜피칸', 소보로 토핑이 고소한 '애플크럼블', 시나몬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돋보이는 '클래식' 등 두 가지 크기의 시나몬 롤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요. 여럿이 즐기기 좋은 세트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도 매력적. 입안 가득 채우는 농밀한 시나몬 향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죽은 기분까지 좋아지게 한답니다. 돌돌 말려 있는 빵을 한 겹씩 떼어가며 먹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페어링하기 좋은 커피 메뉴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한편, '조앤더주스'는 'Welcome Back 대프리카' 캠페인 기간에 맞춰 시즌 한정 수박 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토크인커피'의 '대프리카 스페셜 드립 커피'와 '한솥 냉면'의 '대프리카 왕냉면' 같은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 또한 대프리카 캠페인 조형물 혹은 반월당 포레스트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SNS 계정에 업로드한 게시물을 지하 1층 사은데스크에 제시하면, 음료수 또는 KF94 마스크를 증정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실속 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어요.
영상보기☞ 대구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현백 '웰컴 백 대프리카'ㅣ현대백화점 TV 유튜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즐거움 그 자체가 바로 특별한 순간이 아닐까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휴가 기간, 어떻게 해야 특별하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다면? 여행지에서 마주칠 법한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대구점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몰캉스'가 훌륭한 대안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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