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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현대백화점 전시를 즐겨보았다면 친숙할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아트앤에디션! 이전 목동점의 <아티스트 테이블>과 무역센터점에서의 판화전 <Density of Art>에서 아름다운 명화들과 함께 에디션아트를 만나 보았는데요. 아트앤에디션이 천호점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맛있는 커피로 휴식마저 예술이 되는 갤러리&카페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게 된 아트앤에디션, 그 따끈따끈한 오픈 현장을 함께 둘러볼까요?



 

 

 

 

 

 




 

 

 

 

 

 

 

Point 1

 

 

아트앤에디션이란?

 

 

 

 

에디션이란 쉽게 말해 원작의 복제본을 뜻하는데요. ‘가짜 아니야?’ 생각했다면 오산, 이번 에디션은 작가와의 협업 하에 한정 수량만 제작한 버전입니다. 판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와 에디션 숫자만큼 한 점당 가격도 낮아져 원화였다면 꿈도 꾸지 못했을 작품을 직접 소장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에디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순 복제본이 아닌 작품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력인데요. 여기서 아트앤에디션의 강점이 빛을 발합니다. 바로 국내 최초 디자인 기업, 바른손카드의 50여 년 인쇄 특허 기술을 바탕 삼았기 때문이에요. 박서보, 김환기, 에바 알머슨 등 아트앤에디션이 구현한 작품들이 고퀄리티로 사랑받는 이유는 이들의 노력 덕분이죠.



 

 

 

 

 

 

Point 2

 

 

예술로 물드는 곳, 갤러리존

 

 

 

언뜻 보기에도 다채로운 작품들로 가득한, 아트앤에디션! 천호점 아트앤에디션이 흥미로운 또 다른 이유는 대형 전시에서나 볼 법한 거장들과 묵묵히 본인의 색깔을 쌓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듯 힘있는 선으로 원초적인 생명력을 풀어놓는 ‘그림의 시인’ 노은님

 

 

강렬한 색채로 고향의 산과 바다를 불러내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 점 하나하나에 그리운 마음을 담아 우주 같은 점화를 그리는 ‘한국의 피카소’ 김환기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20세기 대표 한국미술가’ 김환기, 국내 미술계를 단색화의 시대로 이끌어낸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서양 추상미술의 형태로 한국의 자연을 묘사한 ‘한국 1세대 모더니스트’ 유영국 등 세월이 녹아든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푸른 제주 풍경으로 ‘RM이 사랑한 작가’가 된 김보희, 콘크리트 벽 너머 꿈꾸는 돼지로 희망을 전하는 송형노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요.



 

 

 

 

 

 

Point 3

 

 

맘에 드는 작품은 소장품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고유의 넘버를 보고 직접 구매해 보세요! 각 작품에는 에디션 넘버와 함께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리고 가격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면 별도의 문의 없이도 가격을 확인할 수 있죠.

 

 

 

적게는 몇 십만 원대부터 많게는 몇 백만 원대까지 금액대도 다양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장의 칭호를 얻은 작가만이 훌륭한 예술품을 만들어내는 건 아니듯, 가격대가 높아야만 좋은 작품인 건 아니니까요.

 

 

✔ CHECK POINT|에디션 넘버

- 에디션 넘버란 총 몇 개의 에디션을 생산했는지, 그중 몇 번째 작품인지 표기해둔 숫자를 뜻해요. 예를 들어 2/20은 총 20장을 찍어냈으며 그중 두 번째 작품이라는 뜻이랍니다.
- 에디션 넘버는 상황에 따라 알파벳 약자로 표기되기도 해요. A.P(Artist’s Proof), E.A(Epreuve d’Artiste, A.P의 불어 버전), P.P(Printers Proof) 등이 대표적이죠. 이 경우 특수 에디션으로 간주하며, 그 외 일반 에디션 수량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판화의 경우 서명과 에디션 넘버 모두 연필로 기입해야 합니다. 볼펜보다 흑연이 자외선에 강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에요.
- 동일한 작품의 에디션으로 넘버링된 모든 작품들은 외관상 동일해야 합니다. 부분적으로 색깔이 다르거나 선명하게 프린트되지 않은 경우는 에디션 넘버링에 추가될 수 없어요.



 

 

 

 

 

 

Point 4

 

 

아트와 전시도 한 곳에서!

 

 

갑빠오의 <Petit. v> 시리즈. 회화, 오브제 등 매체에 상관없이 삐뚤빼뚤한 화풍이 자유로운 매력을 뽐낸다.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에디션 작품만 있는 건 아닙니다. 브랜드 이름의 절반을 차지한 ‘아트‘도 공간 곳곳에서 접할 수 있어요.

 

 

유리 공예 아티스트 유충목의 오리지널 페인팅 <Formation> 시리즈. 거칠거칠한 황목 천에 물방울처럼 맺힌 유리알과 오방색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상 단 한 점, 오리지널 페인팅.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리 공예 아티스트 유충목의 <Formation>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피부색 같은 황목 천 위로 투명한 유리알과 전통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오랜 타국 생활을 거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The Breath of God> 이수미

 

공간 다른 한켠에서는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공간 속 첫 번째 전시의 막을 연 주인공은 일상 속 아이템을 아름다운 오브제로 재해석한 이수미의 작품입니다.

 

 

조각과 공예를 넘나드는 이수미를 조명한 <The Breath of God>. 이번 전시에서는 거울, 의자 등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좋은 물건은 모셔두는 게 아니라 직접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사치‘라 생각한다는 아트앤에디션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풍경인데요. 이후로도 매력 넘치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자리가 분기별로 마련될 예정이라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Point 5

 

 

여유로운 사색 공간, 카페존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화병 오브제가 놓인 테이블에서 즐기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갤러리 존을 구경하다보면 어느 순간 카페 존이 시작됩니다. 파주의 브런치 맛집 ‘Aat.market’를 그대로 옮겨온 이곳에선 고소한 원두 냄새와 커피 내리는 소리가 기분 좋게 퍼져나가요.

 

 

 

기존 시그니처 메뉴인 aat 라떼와 레이어드 크림라떼는 기본. 강릉 한과, 흑임자 인절미, 가래떡 구이 등 할매니얼 입맛을 사로잡을 고소한 디저트까지 야심차게 준비되었답니다. 더욱 활기찬 쇼핑을 위해 충전이 필요할 때 카페 존에서 달달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Point 6

 

 

작품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그림을 걸어둘 공간이 마땅치 않거나 금액대가 부담스러워 갤러리 존에서 망설였다면, 가격도 사이즈도 부담 없는 굿즈에 먼저 도전해보세요. 영국식 블랙코미디의 대가’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드로잉이 그려진 토트백, ‘호박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탐스러운 호박 키링, 박서보 화백의 단색화를 입은 알레시 와인 오프너 등 실용성 높은 아이템들이 가득하답니다.



 

 

 

 

 

 

Point 7

 

 

현대백화점 아트앤에디션 관계자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성화 팀장님, 곽재영 책임님

 

💡 온라인 갤러리였던 아트앤에디션이 현대백화점에서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꽤나 흥미로운 만남인데요. 이번 입점이 어떻게 기획된 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고객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겠네요. 백화점으로서 뻔하지 않은 콘텐츠와 소셜라이징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고, 천호동을 넘어 서울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트앤에디션 박소연 대표님의 기사를 접했고,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을 읽었어요. 한 마디로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 그림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갤러리&카페 형태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 아트앤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파주에서 유명한 카페를 옮겨왔어요. 사실 주말에 드라이브라도 하러 가면 도로 위에서 시간을 흘려보내기 일쑤잖아요. 앞으로는 가까운 서울에서도 파주의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습니다. 평소 백화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강릉 한과, 가래떡 구이, 흑임자 인절미 같은 이색 디저트도 마련했으니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해요.”

 

 

 

 

 

💡 많은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한 시대에 굳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곳이 고객들에게 어떤 영감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일상이 예술, 예술이 일상‘이 아트앤에디션의 모토인데요. 이는 백화점이라는 공간과도 맞닿아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만큼 먼 곳에 있는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이서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즐긴다는 개념이 자칫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백화점 내 다른 매장을 방문하실 때처럼 편한 마음으로 찾아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내부 인테리어도 갤러리처럼 그림 한 점 한 점에 조명을 비추는 대신 일반적인 매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성화 팀장님의 pick, ‘벽돌 화가’ 김강용. 특유의 벽돌 이미지는 평면성과 환영에 대해 50여 년간 탐구한 결과다. 물감 등 전통적인 재료 대신 실제 모래를 얇게 펴발랐다는 제작 방식도 흥미롭다.

 

 

곽재영 책임님의 pick, ‘한국의 데이비드 호크니’ 김보희. RM이 사랑한 작가로도 유명한 그는 제주 풍경을 비롯해 자연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아낸다. 아름다운 색감을 보고 있자면 그를 수식하는 문장이 과장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 CHECK POINT|놓치면 아쉬운 오픈 기념 프로모션

- 박서보 실크스크린 에디션 판화 스페셜 할인 (1점)
- 최초 회원가입 고객 대상 에디션 판화 5% 할인
-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5% 추가 할인
- 판화 및 원화 구매 고객 전원 대상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제공



 

 

 

 

 

 


 

 

 

 

 

 

 

 

 

🖋 에디터의 영감 노트

어느 순간 핫한 투자 수단으로 떠오른 미술품. 하지만 세상에는 꼭 돈으로만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죠. 이번 하반기에는 예술 그 자체로서의 미술품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머무르는 공간의 감도를 바꾸어주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매체로서요. 그런 순간들이 모이면 나라는 사람에겐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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