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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바이어를 만나다 11 – 홀리데이 디저트 추천! 공산품 바이어

좌측부터 박소영, 김유승 바이어

 

1년 중 가장 화려하고 예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12월,

현대백화점의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담당하는 공산품 바이어를 만났습니다.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 분들은 여기를 주목하세요! 다가오는 연말, 달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파티를 위한 달콤한 디저트를 기대하는 당신을 위해 현대백화점의 공산품 바이어를 만났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가장 맛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소개하는 김유승, 박소영 바이어를 소개합니다. 바이어가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도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현대백화점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김유승 대리: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백화점의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맛보고, 가장 맛있는 디저트를 현대백화점에 소개해요. 별명이 ‘빵돌이’일 정도로 디저트를 좋아하는 저에겐 참 행복한 일이죠.

 

 

  

박소영 대리: 저 역시 김유승 바이어와 함께 현대백화점의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디저트를 소개해드리고, 이에 더해 현대백화점만의 브랜드와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죠. 사실, 백화점에 입사할 때부터 식품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희 가족이 전부 빵을 좋아하거든요. 꿈이 이뤄진 셈이죠! 

 

 

 

트렌드를 잘 캐치하는 노하우가 궁금한데요.

 

  

박소영 대리: 디저트, 베이커리의 주 고객층은 2~30대 여성 고객이에요. 그들은 누구를 위한 디저트를 사기도 하지만, 나를 위한 디저트에 소비를 아끼지 않죠. 바로 저와 제 친구들 이야기예요. 그래서 디저트 시장도 2~30대 여성의 취향과 함께해요.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세계 3대 패션위크 개최지 뉴욕, 런던, 밀라노의 디저트가 한국에 유행을 몰고 오곤 하죠. 전 셀럽들이 패션위크 동안 방문하는 디저트 매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도 늘 확인하죠!

 

 

 

김유승 대리: 이런 말해도 되나요? 저희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아요. 트렌드를 만들어내죠. (하하) 욜로족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고 단품 위주의 브랜드들을 입점했어요. 치즈 타르트를 판매하는 ‘베이크’, 데니쉬 식빵을 판매하는 ‘교토마블’, 페이스트리를 판매하는 ‘서울 페이스트리’ 등이 있죠. 내년엔 호텔과 함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할 거예요. 호텔에서는 현대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과일을 소개하고, 현대백화점에서는 특급호텔의 파티시에가 즉석에서 디저트를 만들어 드릴 예정이죠. 곧 오픈 될 행사니 기대해주세요!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명성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군요.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저트 매장이 있을까요?

   

  

박소영 대리: ‘시나본’을 추천해요. 시나본의 시나몬롤은 괌에서 꼭 먹어야 하는 신혼여행 필수품인데, 이젠 현대백화점에서도 맛볼 수 있답니다. 시나몬롤 위에 크림치즈 설탕 프로스팅이 처덕처덕 올라가서 달달함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어요. 현재는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고, 이제 곧 2호점이 무역센터점에 오픈합니다!

 

 

 

김유승 대리: 전 ‘이즈니 베이커리’를 추천할게요. 프랑스 버터 ‘이즈니 생메르’만 쓰는 빵집이에요. 전 세계에서 오직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죠. 버터가 유명한 만큼 크로와상과 퀸아망이 맛있어요. 퀸아망은 동그란 페이스트리를 시럽에 푹 담근 빵인데 한 입 먹으면 깊은 버터향이 돌아요. 현재는 무역센터점, 천호점, 대구점에서 만날 수 있고, 1월 중으로 판교점에도 오픈합니다. 또한, 국내 매장을 넘어 싱가포르와 대만 등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답니다.

 

 

 

MD’s PICK 크리스마스 디저트

이번 홀리데이에 추천하는 디저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김유승 대리: 연인과 함께하는 러블리 크리스마스에는 ‘몽상클레르’의 세라비(M사이즈, 48,000원)케이크를 추천합니다. 일본 천재 파티시에 츠지구지의 대표 아이템이고,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작이기도 해요.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과 후람보아즈의 산미, 피스타치오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뤄서 드라이한 레드와인과도 잘 어울려요.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엔 ‘위고에빅토르’의 피낭시에(6P, 16,000원)을 추천해요.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 피가로’에서 파리 최고의 낭시에로 추천받은 바로 그 상품이에요. 하나씩 집어먹기 좋고, 다양한 맛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아요.

 

 

 

박소영 대리: 친구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엔 오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초코파이 하우스’의 초코파이(4P, 9,000원)를 추천해요. 슈퍼에서 파는 초코파이와 동일한 제품은 아니고요, 파티시에가 직접 만들어주는 수제 초코파이랍니다. 카라멜솔트, 레드벨벳 등 다양한 맛이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즐겨보세요!

또, 혼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에는 ‘매그놀리아’의 크리스마스 컵케이크(각 4,300원)를 추천해요. 이불 밖은 위험하죠. 따뜻한 방 안에서 재밌는 영화, 예쁜 매그놀리아 컵케이크가 함께한다면 나만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완성될 거예요.

 

 

 

마지막 공식질문입니다. 나에게 현대백화점이란?

   

 

박소영 대리: More Than Sweet! 현대백화점은 ‘생각보다 달콤한 곳’입니다. 전 현대백화점에서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를 기획하고, 고객에게 선보여요. 고객의 반응을 통해 더 좋고 나은 기획을 하도록 항상 노력하지요. 때론 힘들지만, 저에겐 사탕같은 행복을 안겨준답니다. 이 생각보다 달콤한 매장에서 고객도, 저도 벗어나지 못 할 거예요.

 

김유승 대리: 든든한 보디가드라고 생각합니다. 15년도에 허니버터칩 광풍이 부셨던 거 기억나시나요? 자극적인 감자칩 열풍 사이에서 좀 더 감자 자체, 오리지널에 가까운 맛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 거란 확신을 했어요. 그때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스페인의 ‘보닐라 감자칩’을 만나 바로 단독으로 런칭을 했었는데요. 당시 3,600통을 전부 매입해야 하는 계약 조건이 부담됬지만, 상품의 진정성을 믿었고, 항상 보디가드가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현대백화점이었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죠. (하하) 또한, 이즈니 베이커리처럼 다른 백화점에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었고요. 실패해도 괜찮다며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해주는 현대백화점! 제게 현대백화점은 보디가드예요.

 

 

 

 

당신의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김유승, 박소영 바이어는 오늘도 세계 곳곳을 뛰고 있습니다. 세계의 맛있고, 트렌디한 디저트들이 가득 모인 현대백화점. 이번 연말도 현대백화점이 소개하는 디저트와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