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며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라곤 하죠. 밝은 표정과 꾸준한 운동을 거친 건강한 신체, 담백한 애티튜드와 유연한 생각 등을 현대백화점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서 모두 발견했을 때 역시 그러했는데요. 11일간 1500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웠던 1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20명은 '도전'이란 단어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 그런 분들입니다. 지난 9월 26일 목요일, 압구정본점 컬처파크 토파즈홀에서 열렸던 1차 오디션 현장 분위기를 전합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즐겁게 사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죠.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인 '욜로'의 트렌드는 비단 젊은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최근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증가하면서 제2의 인생을 멋지고 즐겁게 만끽하려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현대백화점이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2019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가 바로 그것! 밀레니얼 세대 못지 않은 패션 센스를 지닌 시니어 패셔니스타를 뽑는 대회입니다.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자신만의 패션 노하우를 보여줄 좋은 기회인데요.
백화점업계 최초로 시니어 모델을 뽑는 이번 대회는 1960년 이전 출생자(만 60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전국에서 몰려든 1500명이 넘는 지원자들 가운데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거쳐 20명의 합격자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1차 현장 오디션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한 후, 11월 중에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 및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 한 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1천만 원과 유튜브 현대백화점 TV 게스트 참여 기회, 국내 최대의 시니어모델/연기 전문 엔터테이먼트 제이액터스와의 전속 계약의 기회가 주어진답니다. 한편, 이번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 전문가 심사는 김은숙 한예종 연기과 객원교수님, 정경훈 제이액터스 대표님, 전직 슈퍼 모델이었던 박세련 제이액터스 부원장님, 김윤형 현대백화점 남성패션팀 팀장님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9월 26일 목요일, 압구정본점 컬처파크 토파즈홀에서 1차 현장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를 한자리에서 평가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한창 멋을 내는 젊은 사람들도 시선을 빼앗길 만큼 스타일리하고 세련된 모습들이었어요. 또한 주부, 공무원, 의사, 역술가 등 다양한 이력과 저마다의 사연을 지녀 더욱 눈길을 끌었죠. 참가자들은 번호가 적힌 이름표를 건네 받은 뒤 다른 참가자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다음 차례를 기다렸답니다.
로비 한쪽에 하얀 배경의 포토월이 마련됐고,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한 사람당 촬영 제한 시간은 3분. 찰칵찰칵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나자 순식간에 강렬한 눈빛으로 바뀝니다. 개성 넘치는 옷차림, 풍성하면서도 근사한 백발, 환갑이 넘는 나이에도 눈에 띄게 꼿꼿한 자세와 여유로움. 자유자재로 포즈를 바꾸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선 젊은 모델에게 찾아볼 수 없는 멋과 여유로움이 묻어났는데요. 본인이 살아온 삶의 자취와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했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준비한 포즈를 미리 연습하거나 서로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주는 등 다양한 참가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어요.
바쁘게 진행된 오전 일정을 마친 이후엔 워킹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긴장되지만 침착한 모습으로 토파즈홀로 이동했는데요. 본격적인 워킹 심사에 앞서 무대 리허설을 통해 동선과 포즈 순서, 턴하는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리허설을 진행한 심사의원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워킹은 잘못해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자기 소개와 준비한 의상 소개, 자신감을 중점적으로 살필 테니까요"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어요.
드디어 큐 사인이 떨어지자 순번대로 한 사람씩 나와 워킹을 선보였는데요. 꼿꼿하게 세운 허리와 자신감이 느껴지는 거침없는 걸음걸이, 우아하게 한 바퀴를 돌고서 취하는 멋진 포즈까지 현역 모델들을 방불케 할 만큼 능숙한 모습은 감탄의 연속이었답니다. 무엇보다 모든 참가자들이 다같이 무대를 가득 채운 피날레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실제로 눈앞에 보이는 무대보다 훨씬 웅장하고 화려하게 느껴질 만큼 강렬한 아우라가 물씬 느껴졌어요.
워킹 심사가 끝나자 개인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것처럼 연속해서 포즈를 취해주시겠어요?" "오늘 입으신 의상이 독특하네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무대 중앙에 올라 심사의원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이었는데요. 한 참가자는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평소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참가자까지 모두 무대에 오른 후에야 1차 오디션이 비로소 끝이 났는데요. 새로움의 연속이었던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참가자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표정은 환한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시니어들의 탁월한 패션 센스와 내면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했어요. 또한 유행에 따르기 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어줄 시니어들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했는데요. 꿈을 이루는 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콘테스트가 많은 이들의 열정을 일깨우길 기대해봅니다.
한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0명의 시니어 패셔니스타들은 10월 8일(화)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가 11월 1일(금)부터 11월 11일(월)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현대백화점 APP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니 여러분의 '원픽' 시니어 패셔니스타를 선택해주세요! 온라인 투표와 미션을 통해 선정된 최후 1인의 주인공은 11월 13일(수)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의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현대백화점TV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이번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0명은 누구일지, 또 우승을 거머쥘 최후의 한 사람이 누구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여러분의 지지가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 '현대백화점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의 남은 여정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 MINI INTERVIEW
이 날 행사를 빛낸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참가 번호 17번 홍인국
Q.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젊었을 때부터 멋을 내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젊었을 땐 멋을 낸다고 하면 나이가 들면 멋이 우러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에 걸맞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번 공고를 보고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습니다.
Q. 구두 제작을 오랫동안 해오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구두와 지금 하는 일이 연결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해외 구두 쇼를 보더라도 매치한 옷도 멋지죠. 구두가 패션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구두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듯 옷과 구두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두 제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패션들을 눈여겨봐왔죠.
Q. 오늘 의상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현재까지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일 특성상 움직이기 쉬운 편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에요. 이 점퍼의 경우 20년 세월의 손때가 묻어 있는 아이템인데요. 언제 입어도 하고 자신감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죠. 30대인 우리 둘째 아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제게 이런 옷이 좋다며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쇼핑을 할 때 조언을 받기도 하죠. 지금 신은 제 신발도 아들 둘과 공유해서 잘 신고 있어요(웃음).
Q. 프로필 촬영과 워킹 심사를 끝낸 소감은 어떠세요?
모두 첫 경험이었는데 너무나 즐거웠어요. 현재 트리오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어요. 또한 연극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다양한 무대에 선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모델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말과 연주 대신 옷과 포즈, 묻어나오는 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까 쉽진 않지만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너무나 즐거워요. 이젠 워킹하지 않으면 답답할 정도랄까요(웃음).
참가 번호 7번 유효종
Q.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대체적으로 공무원들의 패션이 경직되어 있잖아요. 화이트 셔츠에 검은색 정장 바지. 패션을 좋아해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에도 최대한 나만의 스타일로 입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20년 가까이 꾸준하게 헬스를 해왔는데요. 은퇴를 하고서 가장 잘 맞는 직업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보니 시니어 모델이란 답에 이르게 됐죠.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지 2년 가까이 되는데요. 아직까진 만족스러워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연습 중인 워킹 실력도 선보이고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해요.
Q. 오늘 코디 콘셉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남자는 슈트를 제대로 입는 남자와 슈트를 그냥 입는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품격 있는 자리에 잘 어울리는 슈트를 성공한 사업가 콘셉트로 입어봤는데요. 자세만 잘 잡아줘도 성공한 사업가의 자신감이 우러나오죠. 동시에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요즘 대세는 스니커즈와 슈트의 조합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에 맞춰서 과감하게 스니커즈를 매치했어요.
Q. 시니어 모델과 젊은 모델의 차이점은?
나이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젊은 모델처럼 귀엽게 포즈를 취하거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행동하면 보는 사람들도 어색해 하겠죠.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중후함과 묵직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꿈은?
인생 반전이 이제 막 시작됐는데요.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 시니어 모델뿐만 아니라 모든 모델들의 목표는 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건데요. 저 역시 그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왕 시작했으니 모델 분야 이외에도 광고, TV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참가 번호 8번 윤영주
Q. 오늘 코디 콘셉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게 '나'예요. 평소에도 늘 이렇게 편안하게 입죠. 모자를 좋아해서 즐겨 착용하고요. 이 차림에서 높은 굽의 구두 대신 낮은 신발을 신으면 평소의 제 스타일이죠.
Q. 프로필 촬영과 워킹 심사를 끝낸 소감은 어떠세요?
과거에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일한 경력이 있답니다. 카메라에 익숙한 직업이다 보니 오늘 촬영이 크게 어색하거나 거북하진 않았는데요. 즐길 정도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할 수 있었어요.
Q. '잘 나이 드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50대부터 그 생각을 해왔어요. 어떻게 나이 들 것인지 또 어떻게 해야 잘 나이 드는 것일지. 오랜 고심 끝에 처음으로 시작한 게 공부인데요. 50세 넘어서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에 진학했죠. 43대 중손 며느리이기 때문에 1년에 제사를 11번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 전엔 반대가 많았죠. 다행히 남편이 이해를 해줘서 대학원은 다녔죠. 지금도 마냥 하고 싶은대로 도전을 할 환경은 아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대로 걸어가고 있죠. 지금은 좋아서 굉장히 떨려요. 생방송할 때 느꼈던 기분 좋은 설렘이 지금 무대에 섰을 때도 느껴져요. 방송과는 다르게 무대 위에서 집약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만요. 오롯이 몸짓으로 나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긴 하지만 몸짓도 곧 언어니까요.
Q. 앞으로의 꿈은?
나이가 드니까 시니어는 사회에서 소수자 혹은 소외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니어 모델로서 무대에 서보니 또 느껴지고요. 우리는 영원한 아마추어지 메인 무대 중심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은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젊은 모델과 젊은 세대들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다들 나이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그렇기에 소외되고 싶지 않아서 또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요. 우리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걸,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새로운 걸 이뤄낼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참가 번호 14번 천황성
Q.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4년째 시니어 모델로 입문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현대백화점에서 가능성을 검증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Q. 나만의 매력 포인트는?
얼굴도 크지만, 중후한 멋이 있다고 생각해요. 백발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함이 인생의 무게감 만큼 배어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오늘 코디 콘셉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중후함과 정반대되는 '귀요미' 스타일로 표현해봤어요. 연인과 호숫가에서 오리 배를 타거나 팔짱을 끼고서 산책하는 이미지를 떠올려봤는데요. 일명 '남친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Q. 프로필 촬영과 워킹 심사를 끝낸 소감은 어떠세요?
긴장도 많이 되고 한편으론 설렜어요. 나중에는 즐기자고 마음 먹었죠. 오늘 참가한 동료들을 보면서 많은 시니어들이 뭔가를 새롭게 바꿔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를 새삼 느꼈네요. 앞으로 더욱 많은 곳에서 시니어들이 활동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참가 번호 12번 정해숙
Q.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내 발전을 위해 지원했어요. 현재 시니어 모델로 1년 정도 활동하고 있죠.
Q. 오늘 코디 콘셉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당당함과 누구와 맞붙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콘셉트로 코디해봤어요. 평소에도 다크한 색상의 옷을 좋아해서 즐겨 입고 있답니다.
Q. 나만의 매력 포인트는?
멘탈이 강해요. 누구 앞에 서든 떨지 않고요. 내가 늙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20~30대 마음가짐으로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어요. 조경 사업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어요.
Q. 본업을 통해 영향 받은 가치관이 있다면?
나무가 알려준 게 있다면, 속이지 않는다는 점. 내가 노력한 것 이상의 효과가 있고 충족감을 주기 때문인데요.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나무를 통해 배우게 된 것들이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에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넓은 임야에서 나무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건강 유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고요.
Q. 앞으로의 꿈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세계 시장에 나가서 패션 무대에 서고 싶어요. 물론 본업에도 충실해야겠죠.
RECOMMENDED CONTENTS
'BRAND REC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을 향한 여정, 명인명촌 10주년 행사 (0) | 2019.10.16 |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신촌점 U-PLEX 탐방기 (0) | 2019.10.15 |
현대백화점 10월 휴점 안내 (0) | 2019.10.01 |
초록의 생기로 교실을 채우다, 공기정화식물 화분 전달식 현장 (0) | 2019.09.25 |
상상력을 자극하고 일상의 감성을 건드리다, 무역센터점 '스마트 미러' A'Design Award 수상 (1) | 2019.09.17 |